"늘 깨어 기도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북한 복음화에 더욱 매진한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오정현, 정성진, 엄기영, 박성민 목사)가 주최한 ‘2019 시카고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이 9월 10일 개최되었다. ‘강하고 담대하라’(수 1:6)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조은성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쥬빌리 각 지역 관계자들과 통일 선교 전문가 75명이 참석해 헌신을 다짐했다.

10일 오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통일 선교 전략을 의논하고 실제적인 사역에서의 연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2일 오후 2시에 폐회 예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북한 인권과 탈북민 사역’ ‘대북지원과 협력사업’ ‘전문영역(과학ㆍ미디어ㆍ예술ㆍ체육ㆍ교육ㆍ다음 세대)’ ‘통일 목회와 사역 훈련’ ‘한인 디아스포라와 통일기도’  분과별 모임에서 발제 전문가들이 실제적인 사역을 나누었다.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개방된 10일과 11일 저녁 집회의 강사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와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였다.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복음 통일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실천해 왔다. 우리는 분단 시기에 주어진 통일의 역사적 사명을 재각성하고, 통일한국을 위한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로 결단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조성하며, 통일선교의 전문영역을 확산하고 다음 세대를 통일의 주역으로 세워나가기를 다짐한다." 면서, 서밋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복음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임을 확신하며, 그 선물을 받기에 합당한 공동체가 되기로 헌신을 다짐한다. 이를 위하여 자기 갱신과 사회적 개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또한 "우리는 선교적 책임과 통일비전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탈북민의 삶과 정착에 깊은 관심을 가지도록 기도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인류 보편적 가치에 따른 북한인권 상황개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주변국 정부와 UN의 역할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우리의 다짐'을 공동으로 작성해 발표했다.

<우리의 다짐>
1. 늘 깨어 기도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북한 복음화에 더욱 매진한다.
2. 복음 통일을 지향하는 기도 모임이 한국과 세계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한다.
3. 통일선교를 위한 연합에 힘쓰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4. 위기에 처한 탈북 난민들을 구출, 보호, 양육하는 사역에 적극 동참한다.
5. 탈북민들에게 진정한 관심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그들을 복음 통일의 동역자로 세워나간다.
6.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북한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돕고, 교류와 화해와 협력에 힘쓴다.
7. 다음 세대를 신앙과 전문성을 가진 통일 시대의 지도자로 세워나간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