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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치료 ‘스트레타 시술’서울성모병원이 들려 주는 건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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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2  0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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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이 들고 식후 30분간 흉골 뒤쪽이 뜨겁거나 쓰린 통증과 불쾌감을 느꼈던 30대 남성 김 모씨. 트림을 자주하고 신물이 넘어오며 기침이 잦고 쉰 목소리가 났다. 잠을 자기 힘들 만큼 기침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이미 식도 협착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두 달간의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스트레타(Stretta) 시술’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위식도역류질환/식도 클리닉에선 이처럼 약물 치료가 어려운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내시경을 이용해 고주파 레이저로 치료하는 스트레타(Stretta) 시술을 하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궤양과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식도괄약근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 조임쇠 역할을 한다. 정상인은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에만 식도괄약근이 열리는데, 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비만, 임신으로 위압이 높아지는 등의 원인으로 식도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지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나타난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면 속 쓰림, 트림, 소화불량, 만성 기침, 목의 이물감, 가슴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서구에선 인구의 20~4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변화, 과체중 증가, 잘못된 생활습관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최근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0~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통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하지만, 수개월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중증 재발성 역류질환, 약물 부작용의 우려가 높은 환자는 내시경시술이나 항역류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스트레타(Stretta) 시술’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스트레타 카테터를 이용한 내시경시술이다. 식도 하부로 스트레타 카테터를 넣고 카테터에서 고주파 에너지를 하부 식도 괄약근에 주입하면 약화된 괄약근이 치유되면서 점차 두꺼워져 위산과 담즙 역류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단기입원을 하여 진정내시경을 한 상태에서 1-2시간 정도의 시술을 받고 퇴원하며, 치료 다음날부터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시작해, 2015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도 효과적인 시술로 추천했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4-178호, 2014.10.17.)에서도 위식도 역류 증상의 호전 및 약물 치료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며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위식도역류질환/식도 클리닉은 최고의 위장관 질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화기내과 조유경 교수를 주축으로 최명규 교수와 박재명 교수가 협력하고 있으며, 클리닉에서는 3년 전부터 스트레타 시술을 시행해 좋은 임상결과를 보이고 있다.

소화기내과 조유경 교수는 “환자들이 목에 이물감을 느끼고 마른 기침이 잦아 감기약만 먹고 지내다가, 병원을 찾을 때에는 약물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역류성 식도염이 악화되어 있거나, 약물 치료를 임의로 중단해 병이 더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식도암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 교수는 “평소 위산 역류를 예방하려면 자극적이거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기름진 음식,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 후 눕거나 등을 구부리는 자세는 역류 현상을 더욱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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