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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새 희망서울성모병원이 들려 주는 건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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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3: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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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하루 평균 십만 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에 따라 판막도 십만 번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판막에 손상이 발생, 이로 인해 판막이 두꺼워지며 두꺼워진 판막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어, 딱딱하게 변성이 일어나 협착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하는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75세 이상 노인의 8%에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관찰될 정도로 고령 환자에서 호발되고, 현재 고령화 시대로 가는 한국사회에 있어 사회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중증 대동맥판막 환자의 표준치료는 수술적 판막 치환술이며, 수술을 받지 않으면 2년내 60%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30%는 고위험군이어서 수술적 치료가 어려웠으나, 2002년 프랑스에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세계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성공한 이후로 TAVI는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여러 임상 연구에서 TAVI는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약물치료에 비하여 우월한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대등하거나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수술적 치료법은 전신마취 하, 흉부외과의 판막교환수술이 유일했으나,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고, 고령 환자의 경우, 개총이 불가능해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TAVI 시술은 허벅지 혈관을 통해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한 다음, 좁아진 대동맥 판막까지 이르게 하여, 풍선으로 확장시켜 인공판막이 적절히 작동하게 함으로써 중증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신기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도 5~7일 정도로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한국에선 2012년 11월 TAVI가 신 의료기술로 지정되어 2012년 12월부터 국내에서 첫 시술이 시행되었고, 전세계적인 추세와 인구의 고령화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며, 한국에서의 TAVI에 대한 수요 역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TAVI 팀은 2015년 1년간 28례의 TAVI를 시행하여, 국내 전체 건수의 약 20%를 시행했고, 2016년도 50례, 2017년 2월 100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시술규모가 가장 큰 센터 중 하나이며,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시술 시, 기구의 위치 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와 고윤석 교수가 TAVI팀을 이끌고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이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98%, 한 달 생존율 96%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유하며 국내 TAVI 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장기육 교수는 미 하버드 심혈관센터에서 연수받았고, 요골동맥을 이용한 중재시술 등 최소침습시술과 말초혈관 등 전신혈관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TAVI 팀장인 장기육 교수는 “TAVI는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를 보이는 시술이며, TAVI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아시안 프록터 획득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TAVI 시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고통 받는 환우와 의료진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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