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019 OK

미국인 다수가 백악관 ‘내부고발자’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고발 소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었을 때, NASA는 천상의 이슈지만 어쩌면 지상의 이슈가 될 수도 있는 소행성에 대응하고 있었다. 지구와의 충돌 궤도 선상에 있는 소행성을 추적하는 망원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어째서 그런 망원경이 필요한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날, 2019 OK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갔다. 그러나 NASA가 공개한 내부 이메일들을 보면, 관계자들은 소행성이 지나가 버릴 때까지 그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축구 경기장만한 돌덩이는 “도시 킬러”라고 불렸다. 그것은 지구와 48,000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시속 55,000마일로 움직이고 있었다. 만일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쳤다면, 한 교수의 말대로 히로시마 폭격에 쓰인 원자 에너지의 30배 이상 되는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NASA의 짐 브리든스틴은 소행성 충돌이 지구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일 것이라고 최근에 증언했다. 지구 인근에는 대략 18,000개의 소행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이 취약하다는 증거를 굳이 하늘에서 찾을 필요도 없다. 뉴욕 타임스는 시아파 이슬람 무장투쟁 조직 헤즈볼라에서 훈련받은 한 남자가 타임 스퀘어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그 용의자가 수년간 비행장, 터널, 다리를 비롯해 가장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곧 3D 프린터로 대량학살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한다. 테러리스트들은 물론이고 이전에 이런 무기들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도 WMD로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어 8천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인구 증가와 36시간 안에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바이러스 역시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세 가지 귀의가 필요하다.

첫 번째 귀의는 과거시제의 구원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죄의 용서를 구하고 우리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면, 주님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다(고린도후서 5:17).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러한 결정을 더 이상 반복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영원히 예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0:28).

두 번째 귀의는 현재시제로 날마다 예수님께 순종하는 일상의 귀의이다. 이는 일상의 삶 속에서 구원의 결과물을 경험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원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자신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길 원하신다고 오스왈즈 체임버스는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누가복음 9:23)고 명하신다.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온전히 바치라는 것이다.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무조건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분이 무엇을 명하시든, 어떤 대가를 치르든” 그분께 순종한다는 것은 주님의 초대이며 요구이다. 그래야 영생에 대한 준비가 된 것이다.

세 번째 귀의는 미래시제로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세상만사가 순조로우면 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반면 초기 크리스천들은 천국이 지상 최고의 그 무엇보다도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날마다 구주를 위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재림에 대한 미래의 약속은 그들의 현재에 소망과 기쁨을 주었다.

영혼의 구원을 경험했는가? 날마다 당신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 그리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있는가?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9월 27일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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