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찬 지음 / 쿰란출판사 펴냄(2019년 8월)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 있는 주예수교회의 담임 배현찬 목사가 출간한 『선교적 교회 목회론』은 선교적 교회를 위한 전략 지침서로서 목회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다인종 지역사회 봉사 이론 및 실제가 담겨 있는 사회선교 참고서인 『사회선교는 이렇게』에 이어, 사회선교와 목회론을 접목한 이론을 제시하고 실천 사례를 들려주면서 사회 선교에 중점을 둔 개정판이다.

"급변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사역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목회 지침서로, 교회가 지역 사회와 세계선교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구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전술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목회 리더십들과 5만 개의 교회들에게 새로운 사역의 방향과 역할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출판사는 소개한다.

이 책은 총 9부로 나뉘어 ‘다인종 사회와 디아스포라 / 사랑과 정의를 위한 사회 선교 / 인종 화합을 위하여 / 노숙자들을 위하여 / 지역 사회 개발을 위하여 /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하여 / 지구촌 곳곳을 위하여 / 선교적 교회 목회 리더십 / 목회 리더십의 실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대럴 L. 구더 명예교수(프린스턴 신학대)의  논문 「선교적 교회: 도전과 기회」가 권두언으로 실려 있다.

"다인종사회의 평안을 해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인종 갈등이다. 인종차별은 다인종 사회화되어가는 지구촌 공동체의 적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범죄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류 사회의 윤리를 어기는 다인종사회의 사회악이다."라고 지적한 배 목사는 "교회는 사회적 선교를 통하여 사회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지자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 다인종 선교는 더 이상 피상적인 대안 제시가 아니다. 사회윤리적 측면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다인종사회’라는 정치사회적 당면과제를 ;신학적인 이해와 목회적인 응답’으로 반응하는 것이 교회의 ‘사회 선교’ 사명이라고 본다."고 강조한다.

배현찬 목사는 40여 년의 디아스포라 이민목회를 통해서 복음의 역동적인 사회적 실체화를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 왔다. 성서적 교회론에 입각한,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균형 잡힌 목회를 일관성 있게 추구해 오는 가운데 섬기는 주예수교회(Richmond, Virginia, USA)가 창립 20주년을 맞으면서 선교적 교회로서의 공동체적 결실을 나누게 되었다.

기독교 사회윤리의 학문적 이론을 배경으로 이민교회의 사명과 함께 다양한 목회 사역의 경험들이 어우러진 이론과 실제가 공동체적 열매로 맺어진 것이 『선교적 교회 목회론』이다. 배 목사는 개인적인 뜨거운 영성과 사회정의를 위한 사명적 자세가 사회선교로 통합되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진 선교공동체의 목회 리더십이라고 증언한다.

배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학과, 연합신학대학원, ,듀북 신학교를 졸업했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사상을 연구해 사회윤리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공동의장, 대표의장, 국제 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이사장,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장(45차 NCKPC),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초빙교수(2015 년)를 역임했으며 주예수교회 담임목사 및 사회선교 연구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