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복음적 복음적 통일과 북한선교 기도소식 

 

북한 당국은 1980년대 김일성부터 김정일, 김정은 통치까지, 오랫동안 마약을 외화벌이 수단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초창기에는 북한 내 특정한 장소에서만 양귀비를 재배하게 했지만, 점점 북부 지역에서 양귀비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마약 헤로인을 제조 밀매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중국에서 의료용으로 수입하는 염산에페드린을 원료로 필로폰을 대량으로 만들어 밀매했습니다 . 다른 나라들에서는 범죄조직들이 마약을 생산하지만, 북한에서는 마약 원료 관리와 제조 판매까지 국가 기관들의 지시와 관리 하에 있습니다 . 그동안 정찰총국, 보위성, 보위사령부 등 군부 조직까지 마약 생산과 해외 밀매를 해왔는데, 북한 내에서 적어도 연간 몇십 톤에서 백 톤 정도까지의 필로폰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북한은 마약 생산과 밀매에 국가적인 명분을 부여했습니다. 미국 등 적국을 마약에 중독시켜 자본주의 사회를 마비시키고, 북한은 돈을 벌어 사회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명분으로 마약 사업을 조직적으로 전개했습니다.

그런데 마약이 북한 주민들에게로 고난의 행군 이후부터 흘러나오게 되었고, 북한 전역의 모든 계층과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마약이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쾌락을 위해, 배고픔과 고통을 잊기 위해, 학교 공부를 위해서라는 이유들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북한 주민의 30% 이상이 마약을 한다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북한 내에서 마약 중독으로 사건사고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마약 근절을 위해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주민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이 만연해서 최근에는 학교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 당국은 마약을 체제 위협의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사상을 마비시키는 독소’라고 가르치며 단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국가적인 전략으로 생산 밀매하던 마약이 이제 북한 주민들을 병들게 하고 북한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는 어처구니없고 분개할 상황입니다.

대북 제재의 흔들림 속에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가 강도 높게 이어지면서 김정은 정권은 탈출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중국은 점점 더 대북제재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지원과 교류까지 서서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 신압록강대교까지 이어지는 북한측 도로공사 재개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2014년 10월에 완공되었지만, 북한쪽 국도와 연결되지 않아서 개통을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북중 정상회담 이후 9월부터 북한 내 연결 도로 공사가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현재 공사는 중국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출입국 건물 공사가 언제 완공될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중국, 양국이 기대하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북·중 사이의 물적,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영혼과 몸을 파괴시키는 마약과 악한 것들이 제거되도록 기도합시다.
◈ 현재 중국 정부는 복음적 통일과 북한 선교의 장애물을 계속 만들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일들을 도리어 선으로 바꾸어 주시길 기도합시다.
◈ 신압록강대교 공사 과정과 그 이후에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복음적 물자가 북한 안에 들어가 역사하도록 기도합시다.
◈ 특히 중국 교회들이 핍박 속에서도 계속 북한 선교의 역할을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 기도합시다.
◈ 북한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대로가 활짝 열리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 2019 년 11월 시카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일시 : 2019년 11월 25일(월), 오후 8시 
   장소 : 주은혜교회(149 N Brockway St, Palatine,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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