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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날' 개봉"미스터 로저스, 현대 미국 미디어에 선한 영향 미친 수수께끼 같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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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06: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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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면

11월 22일, 영화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날'(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이 미 전역에서 개봉되었다. 지난 9월 7일에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마리엘 헬러(Marielle Heller)가 감독을 맡았고, 마이카 피처맨과 노아 합스터가 “Can you say... Hero?”라는 제목의 1998년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극본을 썼다. 할리우드의 유명배우 톰 행크스가 미스터 로저스 역을 맡았고, 매튜 리스, 수잔 켈레치 왓슨, 크리스 쿠퍼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TV 프로그램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의 진행자였던 프레드 로저스 목사와 톰 주노드 기자 간의 우정에 관한 실화(1998년)를 바탕으로 냉소주의를 이겨내는 친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장면

한 영화 리뷰 기사는 “사망한 지 20년이 되어가는데도 미스터 로저스는 현대 미국 미디어에 선한 영향을 끼친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남아 있다.”라고 평했다.

“이번 역할이 당신을 변화시켰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톰 행크스는, 촬영할 당시 날마다 콜시트에는 프레드 로저스의 말이 인용되어 있었으며, 그 중 하나는 “행복의 세 가지 비밀은 친절하라, 친절하라, 친절하라.”였다고 말했다.

프레드 맥필리 로저스(1928~2003)는 TV 프로그램 대본을 쓰고 음악을 만든 방송인이자 장로교 목사였다. 그는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Mister Rogers' Neighborhood)’ 이라는 프로를 1968년부터 2003년까지 33년간 진행했다. 로저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2018) “내 이웃이 되어 주지 않을래요?”는 타임지가 선정한 톱 10 영화 중 2위를 차지했다.

칼리지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펜실베이니아 주 라트로브의 집으로 돌아온 로저스는 부모님이 구입한 텔레비전을 처음 보고, “은혜를 전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프레드 로저스

로저스는 피츠버그 신학대에서 신학, 피츠버그 대학에서 아동 발달 과정을 공부한 다음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미디어를 통한 그의 아동 및 부모 사역은 수백만 영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역 초점은 어린이들이 본질적으로 신성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대화의 대상인 어린이를 상상했다. 그는 타락한 세상의 도전에 직면하여 죽음이나 이혼, 전쟁 같은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이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의 시역은 모든 어린이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거였다.

1998년 에스콰이어 잡지의 커버스토리를 쓰면서, 주노드는 뇌성마비를 앓는 캘리포니아 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의 병 때문에 낙담하여 죽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텔레비전을 통해 미스터 로저스를 만나는 걸 좋아한 소년이었다. 장애아 돕기 재단을 통해 소년은 미스터 로저스를 만날 수 있었다. 그 당시 미스터 로저스는 뇌성마비 소년에게 “나를 위해 한 가지 일을 해주면 좋겠다. 그래 주겠니?”라고 물었다. 이어서 그는 “나를 위해 기도해 주면 좋겠는데, 그래 주겠니?”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훗날 로저스는 “그런 도전을 받으면 누구든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노드의 기사에 따르면, “그때부터 소년은 미스터 로저스를 위해 기도했고, 더 이상 죽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소년은 로저스 씨가 하나님과 친하다고 생각했다. 로저스 씨가 소년을 좋아한다면, 하나님도 소년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데이타임 에미 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프레드 로저스는 관중에게 말했다. “우리 모두 우리를 존재하게 해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10초만 당신이 이곳에 있게 해준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10초만 침묵하자.” 그는 팔목시계를 들여다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나는 시간을 체크하겠다.”

주노드의 기사에 의하면, 크리스탈 샹들리에 아래 눈물이 비처럼 흘러내렸다. 미스터 로저스는 시계에서 눈을 떼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요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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