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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기자의 피살 진상 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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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0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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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일, 몰타, 발레타. 2017년 10월에 의문의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다프테 카루아나 갈리치아의 사진을 들고 아버지 미카엘 벨라가 피살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갈리치아는 몰타 북서부에 위치한 자택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몰타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갈리치아는 30년 넘게 기자로 일하며 몰타의 탐사보도를 해왔다.

갈리치아가 살해되기 수개월 전 몰타의 기업가인 페네치가 정체불명의 회사를 통해 정계 고위 인사들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폭로해 살해 위협을 받은 바 있다.

사건을 수사해온 몰타 경찰은 이 일에 깊이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요르겐 페네치를 20일 새벽에 체포했다. 몰타 최대 부호인 페네치는 자신의 범행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말하겠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월 29일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유력 기업가에 대해 수사 협조에 따른 형사적 면책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진상 규명 운동을 이끌고 있는 갈리치아의 아들 매튜 카루아나 갈리치아는 "정보가 완전히 차단돼 있다. 가족도, 기자도, 국민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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