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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tionary.com, 2019 올해의 단어 “existential”"뉴스와 문화 등에서 위협과 위기를 반영하는 광범위한 주제에 사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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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5  05: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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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전인 Dictionary.com은 2019년 올해의 단어로 “existential”을 선정했다고 12월 3일 발표했다.

“existential”은 형용사이며 ‘1) 존재에 관한 2) 실존주의적인(철학)’을 의미한다.

Dictionary.com에 의하면, 지난여름 상영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4>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포크로 만든 장난감 ‘포키’의 “나는 쓰레기야”라는 울음 섞인 주장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이 단어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 단어는 올해를 통틀어 뉴스와 문화뿐 아니라 사전 작업에서도 위협과 위기를 반영하는 광범위한 주제에 사용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총기 폭력, 민주주의 제도를 포함한 고위험 사건들이 뉴스로 다루어졌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과 관련된 ‘극소용돌이(polar vortex)’ ‘확률적 테러리즘(stochastic terrorism), ’결백 증명(exonerate)’도 최고의 검색어들이었으며, 그 가운데 두드러진 검색어가 “existential”이었다.

이 단어는 지구와 인류,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존과 관련된 투쟁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가 누구이며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하게 만들고, 그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에 따라 삶을 선택할 수 있음을 환기시켜 주기에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Dictionary.com은 설명했다.

“우리는 이 형용사를 두 가지 의미로 정의한다. 첫째는 ”존재에 관한“이란 의미다. 1600년대 말부터 이 단어는 누구 혹은 무엇의 존재가 위험에 처할 때 자주 사용되어 왔다. 즉 어느 종의 존재에 관한 위협은 그 종이라는 존재의 지속성이 위험에 처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의미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결정된 인간 존재의 본성과 연관이 있다. 1900년 대 초에 처음 쓰인 이 단어는 실존주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이 단어를 선정하게 된 배경으로 Dictionary.com은 기후 변화와 총기 폭력, 민주주의 제도, 실존주의적 시대정신을 꼽았다. 올해 정치가들이 기후 변화의 위험을 강조하면서 검색이 급증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기후 변화를 존재의 위기라고 정의했을 때, 검색은 179% 증가했다. 허리케인 도리안이나 산불 등의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수많은 매체들이 기후를 존재에 연결 지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변화를 '존재의 비상사태'라고 명명했다.

총기 폭력 사건과 관련해 “existential” 외에 “선언문(manifesto)”, “장광설(screed)”,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y)“, ”확률적 테러리즘(stochastic terrorism)“이란 단어도 ”총기 난사(mass shooting)“ 다음으로 검색이 증가했다.

민주주의 제도의 경우, 지난 6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자 그대로 미국에 대한 존재의 위기”라고 발언하면서 “existential”의 검색이 급등했다.

올해 “existential”은 TV의 시트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되었다. <토이 스토리 4>에 나오는 포키는 “실존주의적인 스포크(포크 겸용 스푼)”로 일컬어졌다. 유치원생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스포크로 인형 ‘포키’를 만드는데, 정작 포키는 “나는 수프와 샐러드, 칠리를 먹을 때 의미가 있었지만 쓰레기통에 버려졌으니 쓰레기.”라고 우긴다. 영화 속에서 포키는 우여곡절 끝에 인형으로서의 삶이 자신의 목적임을 깨닫고 행복해진다. “포키의 존재 위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게 만들었다.“라고 <토이 스토리 4>의 감독 조시 쿨리는 말했다.

그밖에 홍콩의 시위자들이 홍콩의 미래에 대한 존재론적인 시위라고 부르는 등 심각한 사건이나 주제에도 “existential”은 자주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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