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비디오 영상(CBS 뉴그 동영상 캡쳐)

12월 29일 주일 아침, 텍사스 주 화이트 세틀먼트에 위치한 웨스트 프리웨이 그리스도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신자 두 명이 사망했으며, 용의자는 교회 보안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시 경찰국장 J. P. 비버링에 의하면, 용의자는 교회 예배당 신자석에 앉았다가 일어나 두 명의 신자들에게 총을 쏘았고, 예배당에 있던 보안팀에 의해 사살되었다.

달라스-포트 워스 지역을 맡고 있는 매튜 디사르노 FBI 수사관은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단기 체류자”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감시 대상자’가 아니라면서 디사르노 수사관은 범행 동기를 수상 중이라고 전했다.

댄 패트릭 텍사스 부주지사는 총격이 보안팀의 즉각 대응으로 60초 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최근 텍사스 주는 교회 내 면허받은 총기 휴대를 법으로 허용했다. 지난 여름, 7명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텍사스 주는 총기법을 완화했다. 용의자를 쏜 보안팀은 그 교회의 신자들이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의 지역 책임자인 지오프 윌리엄스는 “교회 내의 시민들이 242명 신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웨스트 프리웨이 그리스도 교회에선 대략 280명의 신자들이 주일예배를 드린다고 한 신자는 전했다.

브릿 파머 담임 목사는 30일 오후 6시에 총격으로 중단되었던 예배를 계속 드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는 두 사람을 잃었지만, 더 많은 사람을 잃을 수 있었다. 주 정부가 우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예배 장소는 성스러운 곳이다. 용의자의 추가 범행을 막은 신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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