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에서 무슨 일을 당할 지 알지 못하노라”
사도행전 20장 22절

하루 새에 무슨 일을 당할 지
앞을 볼 수 없는 아둔한 인생,
그럼에도 두려움도 불안도 느낄 겨를 없이
한 해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들려오는 소식은
희망적인 내용보다는 절망적인 내용이 많고,
이웃들의 탄성은 날로 높아만 가는데
사탄의 무리들은 더욱더 준동을 부리나이다.

주께서 명하신 사역에만 집중하느라
좌우 살필 기회도 잃은 채
지금 작은 배 한 척이 미지의 수평선을 따라
위태한 항해를 시작한 느낌입니다.

주님,
부디 동행하셔야 하리이다.
한 시, 한 때도 인도하심 없이는
어디에서 좌초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 같이 하시며
훼방하려고 놓은 올무와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무죄한 자들을 송사하려는 음모에서도
벗어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주님의 은총이 있어야 하리이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던 강한 팔과 큰 손이
우리와 함께하셔야 하리이다.

우리와 우리의 사역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지켜주옵소서.
이미 항해가 시작되었으니
금년 한 해에도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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