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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통일선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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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0  0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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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평화에 관한 놀라운 소식 대신, 긍정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립니다. 성도들은 북한 동포들의 구원과 복음적 통일을 위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한 해 북한의 모습과 통일선교적 상황이 어떨지 전망하면서 기도 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북한은 대외적으로 당분간 강경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연말에 열렸던 당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를 보면, 김정은 정권은 지난 해 예고했던 ‘새로운 길’에 대한 내용으로 핵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진정책을 드러냈습니다. 미국과 유엔의 제재에 대해 ‘정면 돌파’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자력갱생’으로 버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과의 핵 협상 논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계속적인 경제 제재와 함께 유엔안보리의 결정에 의해 해외 북한 노동자들까지 귀환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북한은 전략적으로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미국과의 협상은 성과를 내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둘째, 내부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동요의 위협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가 지속되면서 김정은의 통치 자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손발의 역할을 하는 고위층들에게 베풀었던 특혜가 없어지면, 고위층들의 불만도 당연히 커질 것입니다. 장마당 중심의 주민 경제도 물자 공급이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입니다. 그러면 장마당이 생존의 근거가 된 북한 사회에서는 불만 정도가 아니라, 사회 동요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김정은 정권의 공개 처형이 더욱 잔인해져서, 간부들과 주민들의 두려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공포정치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김정은 주변 간부들 간의 권력 투쟁을 비롯해 북한 주민들의 분열과 이탈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김정은의 최측근들과 간부들까지 탈북과 망명을 하고 있습니다.

셋째, 탈북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들이 계속 중요할 것입니다.

탈북민들을 통해 북한 내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전달되는 돈과 정보들로 인해 북한은 실제로 중앙 통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통제해도, 민심은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내부의 경제적 어려움과 폐쇄적 상황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탈북하고 싶어 해도, 심각한 감시와 국경 통제로 인해 탈북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북한 주민들과 체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탈북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사역들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북한이 개방을 하여 자유롭게 남북한 교류와 해외 교류를 시작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탈북민들은 긍정적인 통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국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탈북민들을 구출하고 양육하는 사역이 계속 중요합니다. 또한 중국에 남아 북한과 연결 고리를 가지고 영향을 주고자 하는 탈북민 성도들과의 협력도 체계적으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로 이주한 탈북민들이 신앙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인식하고, 사명자로 살아가는 탈북민 성도들을 위한 좋은 교회 모델을 만들어 동역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복음적 통일을 함께 준비하는 통일선교 네트워크의 강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북한선교를 수십 년 동안 감당했지만 발전하지 못한 면들이 있습니다. 북한선교 전략과 방법들 중에 초보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미주한인교회와 북한선교단체들의 기도와 협력이 미약했습니다. 통일선교의 바른 비전과 통일의 건강한 청사진을 성도들에게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념에 사로잡혀 분열하는 모습으로 세상의 안타까움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도 통일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직 복음으로 구원받고 변화되는 통일을 위해,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의 선교를 모델로 삼아 연합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처음으로 한국과 해외에서 통일선교를 하는 교회들과 선교기관의 사역자들이 모여 손 잡고 기도하며 선교 협력을 다지는 ‘한민족통일선교서밋’이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한국과 해외에서 더 많은 교회들과 선교기관들이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동역할 것입니다. 한국과 해외의 여러 도시들에서 복음적 통일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2020년에는 이렇게 기도합시다.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이런 기적이 기도로 가능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올해 한민족 70년 분단의 아픔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첫째, 북한 우상화가 완전히 무너지고, 내부 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합시다. 세상의 모든 고통의 원인은 죄이며 악한 마귀입니다. 모든 부패한 사회와 독재국가들은 사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한과 한민족 안에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도 마귀입니다. 오랜 세월 북한 주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는 삼대 독재 정권의 배후 세력도 마귀입니다. 고난의 행군 이후에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해 회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처럼 믿고 따르도록 강요받았던 수령과 당이 더 이상 주민들을 지켜 주거나 돌보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당의 유일사상 10대 원칙과 우상화가 완전히 무너지길 기도합시다. 북한 주민 스스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이 생겨나길 기도합시다.

둘째, 북한 동포들의 심령 안에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는 선교 사역들이 계속되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복음이 북한 동포들과 탈북민들에게 전해질수 있도록 선교 전략이 만들어지고 선교 사역들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북한 지하교회들에 성령의 은혜가 넘치게 해주시고, 탈북민들과 함께 훈련하고 준비하는 한민족교회의 통일선교가 활발해지도록 기도합시다.

셋째, 한반도와 주변 정세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기도합시다. 남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UN의 여러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고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넷째, 교회가 왕 같은 제사장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거룩한 공동체로 통일을 준비하고 섬기도록 기도합시다. 한민족교회가 화평케 하는 존재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인정받도록 기도합시다.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분단의 아픔과 눈물이 있는 곳에 겸손히 섬기며 연합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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