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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예배 (Perfect Worship)"오늘날 교회가 하늘 예배의 그림자요, 완전한 예배의 모델이 되길"
임태집 목사  |  로고스선교회 협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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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4  0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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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

완전한 예배가 가능할까?
예배학자 알렌 P. 로스는 예배의 시초를 “The memory of Eden”에서 찾는다. 에덴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생명이 있었으며, 하나님과의 참된 연합(Communion)이 있었다. 그래서 에덴을 예배학적으로 최초의 (지)성소(Sanctuary)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The memory of Eden”을 회복하시고자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그 민족을 통한 인류의 구속사적 하나님의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완성하셨다. 이러한 맥락에서 완전한 예배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온전한 연합임을 알 수 있다.

죄인된 인간과 하나님의 화목과 연합을 위해 피 흘리는 희생이 있어야 했다. 인간의 타락 후,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그들의 알몸을 덮을 수 있는 동물 가죽을 주셨다. 이 가죽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끊어진 관계를 이전처럼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간과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 자신을 계시하신 후 언약 관계를 맺으셨다.

주님께서 받아들일 수 있는 예배를 위해 이스라엘은 먼저 희생의 피로써 성결되어야 했다. 희생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일시적으로 허용되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는 희생을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만들어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성전을 대신하셨고, 죽음과 부활로 율법을 성취하여 새언약을 세우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The memory of Eden”을 회복하여, 완전한 예배인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이 가능해진 것이다.

천상의 예배

요한계시록 4-5장에 하나님과 어린양이 영광과 능력과 존귀를 받으시는 장면이 나온다. 모든 피조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하늘 예배의 비전은 승리하신 주님과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을 찬양하는 종말론적 진리를 보여 준다. 이곳에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더 이상의 회개나 전도가 필요하지 않으며, 더 이상 숨겨진 표징이나 신비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밝히 보여질 것이다. 하나님과 당신 백성과의 관계에서 화평을 위태롭게 하는 고통이나 죄, 수치심이나 죽음은 없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4:8-11에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하나님의 보좌가 있으며, 하나님의 보좌 정점 주위에 스랍들이 있다. 그 주위에 24장로들이 있고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땅과 땅 아래의 모든 피조물들이 있으며, 스랍들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들이 주님을 바라본다. 찬양과 경배로 하나님께 찬사를 드리되, 입술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에서 고백한다.

요한계시록 5장은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노래하는 장면이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계 5:11-14).

하나님의 보좌는 예수님의 보좌이기도 하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보좌 주위에는 스랍들이 있으며 24장로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천사들이 있다. 이들 모두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 곧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희생되신 예수님을 향해 찬양을 드린다. 스랍들이 찬양을 드리자 24장로들이 일어나서 머리에 썼던 면류관을 벗어 예수님의 발 앞에 던지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천사들도 예수님께 경배한다.

그 후 하늘 위와 땅 위와 땅 아래와 바다 위의 만물이 보좌를 향해 찬양과 경배를 드린다. 이들 모두 어린 양의 보좌 앞에 모여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구원자 되심을 찬양하고 있다. 보좌는 하늘과 땅, 그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중심이다. 모든 것들이 집중하는 가장 존경 받는 위치에 있으며, 모든 길들이 그 보좌를 향해 뻗어 있다. 그 자리에는 우리의 거룩한 아버지이시자, 권능이 무한하시며, 모든 것을 온전히 아시고, 창조력이 끊임없으신 하늘과 땅의 주님이 앉아 계신다.

천상의 예배는 끊임없이 완벽하게 드려지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로, 인간이 타락하기 전 에덴에 있었던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의 임재와 하나님의 모든 아름다움과 생명, 그리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이 있다. 이곳에서의 예배는 인간의 취향이나 의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예배 스타일도 선호되지 않으며,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는 논쟁도 없다. 죄를 확산시킨 마귀의 존재나 그의 저주도, 그 어떤 걱정이나 고통도 그곳의 예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곳에서는 춤 추는 자와 연주하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기술로 예배에 기여하거나 예배를 소유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전능하신 주권자 앞에서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께 고개 숙여 엎드린다. 보좌에 앉아 계신 그분께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겸손과 경외함으로 땅에 엎드렸을 뿐 아니라, 보좌 끝에서 자신들의 면류관을 모두 내던졌다. 하나님의 모든 아름다움과 생명의 충만함 속에 하나님의 존귀한 영광이 가장 풍성하게 비춰지는 곳에서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경의 시작인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으로 인간과 함께 하시려고 이 땅 위에 에덴을 만드셨다. 성경의 마지막인 계시록에서는 궁극적으로 예배가 어떠해야 하는지, 즉 천상의 예배 비전을 보여 주어, 완전한 예배를 소망하도록 만들었다.

우리에게 에덴에 대한 직접적인 기억은 없지만,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하고, 하나님의 모든 것으로 충만케 되는 완전한 예배의 영광스러운 날을 기대한다. 동시에 오늘날 교회가 하늘 예배의 그림자요, 완전한 예배의 모델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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