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번영 지수, 미국은 39위, 한국은 2위

사진 출처-유니세프

2월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랜싯(Lancet) 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어린이의 미래?』 보고서에서 미국의 아동 번영 지수는 39위, 중국은 43위, 한국은 2위(0.95점)로 나타났다.

랜싯 위원회는 아동 생존에 중점을 둔 개발 목표 시대가 끝날 무렵인 2018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중심에 어린이를 두고자 구성되었다.

아동 번영 지수는 0~18세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과 생존 및 번영 등을 평가한 지수이다. 이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좋고 0에 가까울수록 열악하며, 0.75가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산모 생존, 5세 이하 아동의 생존, 자살, 모자 보건 서비스, 기본 위생, 빈곤 등이 반영되는 생존 지수의 경우 한국은 1점이었다. 교육적 성취, 발육, 영양, 피임 및 낙태,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고려하는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0.9점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80개 국가들 중 노르웨이가 1위, 이어서 한국, 네덜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덴마크, 일본, 벨기에, 아이슬란드, 영국이 10위 안에 들었다. 아프리카의 기니, 말리, 니제르, 소말리아,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112위였다.

54페이지의 보고서는 “수십 년 간 생존, 영양 공급, 교육면에서 발전했지만,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집단 이주, 전쟁, 불평등 그리고 패스트푸드와 알코올, 담배, 설탕 든 음료로 유혹하는 약탈적인 상업 활동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하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채택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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