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119)의 확산으로 인해 텅 빈 맨해튼 자치구.

미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이 유령 도시가 되었다. 미 언론은 15일에 뉴욕 거리가 전례없는 한산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맨해튼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뉴욕 주는 722명의 확진자가 나와 미국 내 최대 감염지가 되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4월 20일까지 휴교에 들어갔고, 유엔을 비롯해 기업들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이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운동 경기도 중단되었고, 극장도 테마파크도 문을 닫았다. 반면 마트는 필수품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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