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많은 교회들에게 더 이상 선택 항목이 아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주 동안 50명 이상의 모임을 열지 말 것을 제안했다.

남침례교단의 선문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2019년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1천 명의 개신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와 9월 20일~27일에 개신교 신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연구 결과를 3월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교회 다수가 온라인 서비스 준비를 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목회자의 41%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52%는 예배가 끝난 다음 설교를 온라인에 올린다고 했으며, 22%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고, 10%는 설교만 스트리밍 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기술들이 부상하면서, 교회들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이용했던 것처럼 온라인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를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각 도시에서 소수 교회들만이 예배를 방송할 수 있었던 반면에 스트리밍은 모든 교회들이 매체의 장점을 취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 개신교 신자의 50%는 지난 1년 간 교회 출석 대신 최소 한 번 이상 라이브스트림을 시청했다고 답했다. 라이브스트림을 시청한 신자들 중 40%는 한두 번, 32%는 3~5번, 13%는 6~11번, 6%는 17번, 9%는 18번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했다고 답했다. 반면 개신교 신자 47%는 직접 교회에 출석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예배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등록교인 50명 이하 교회(57%)가 50~99명인 교회(45%). 100~249명인 교회(53%), 500명 이상인 교회(31%)보다 라이브스트림을 시청 안한 신자들이 가장 많았다. 같은 맥락에서 신자 수가 적을수록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한 개신교 목회자들이 많았다. 등록교인 50명 이하 교회 목회자 중 69%, 50~99명 교회 목회자 중 48%, 100~249명인 교회 목회자 중 28%, 250명 이상인 교회 목회자 중 10%가 정기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1/3의 교회들은 테크놀로지와 프로세스를 사용해 온라인 예배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맥코넬 디렉터는 “교회 신자들의 절반이 최근 교회 예배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경험했다. 코로나19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먼저 따른 교회들은 주로 등록교인 250명 이상인 교회들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예배를 시청한 적 없는 남자 신자(55%)가 여자 신자(41%)보다 많았다. 같은 응답을 한 65세 이상 신자(62%)가 18~34세 신자(33%), 35~49세 신자(39%), 55~64세 신자(54%)보다 많았다.

목회자 다수는 지역교회 예배를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것은 본인이 아프거나 환자를 돌볼 경우(83%), 교회나 교회의 가르침을 알고 싶은 비등록자(77%)와 여행하는 경우(63%)에 타당한 대안이라고 응답했다. 원할 때마다 유효한 대안이라고 답한 목회자는 적었다(38%).

교회 신자 중 다수는 본인이 아프거나 환자를 돌볼 때(76%)와 여행할 때(60%)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청하는 것이 타당한 대안이라고 응답했다. 거리가 너무 멀 때(45%), 혹은 늦게 일어났을 때(36%)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좋은 대안이라 답한 신자들은 더 적었다. 교회와 그 가르침을 알고 싶어 하는 비등록교인에게(32%), 혹은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고 싶을 때마다 온라인 예배 시청이 좋은 대안이라 답한 신자는 목회자에 비해 적었다.

교회 신자들은 심지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회들에서조차 스트리밍이 혼돈스럽게 여겨질지 모른다. 목회자들이 신자들의 견해를 물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라이브스트림을 하는 교회의 목회자들 중 55% 정도가 신자들과 그에 관한 의견을 나누어 보았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건강 염려(코로나19로 인한)는 교회 신자들에게 원격 출석을 활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한다.”면서, 맥코넬은 “온라인 예배 시청자들에게 비디오 컨텐츠보다 더 많은 것이 교회에 있다는 확신을 교회들이 줄 수 있는지는 오래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