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공화당, 50세 이상 미국 성인 성경 말씀 더 중시해

현재 미국 헌법은 성경, 하나님, 예수 혹은 기독교를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제1차 수정헌법에는 “연방의회는 국교를 수립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성경이 미국의 국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해 왔다.

퓨 리서치 센터의 American Trends Panel은 지난 2월 4일부터 15일까지 6,395명을 대상으로 “성경이 어느 정도 법에 영향을 끼쳐야 하는가?”를 질문하고 그 분석 결과를 4월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9%는 성경이 미국 법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응답했다(23%는 아주 많이, 26%는 일부) 크리스천의 68%, 개신교인의 76%도 같은 대답을 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50%는 성경이 법에 (많이 혹은 전혀)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등록하지 않은 이들의 78%. 무신론자의 90%도 같은 응답을 했다. 유대인의 68%는 성경이 법에 많이 혹은 전혀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고 답했다.

공화당 혹은 공화당 성향 및 50세 이상 미국 성인 다수가 성경이 법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젊은 층과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의 미국 성인들은 인간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경과 인간의 생각이 부딪칠 때, 어느 쪽이 더 법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9%는 성경이 더 많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응답했다. 크리스천의 68%, 개신교인의 76%도 같은 답을 했다. 유대인의 68%, 무신론자의 96%, 불가지론자의 90% 종교적 소속이 없는 사람의 68%는 인간의 생각이 법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료 출처 -퓨 리서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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