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오피니언 > 퍼스펙티브
코로나19 전염병과 우리의 사역
박도원 목사  |  webmaster@kcjlogos.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21  23:51: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코로나19 전염병이 온 세상을 휩쓸고 있는 사이, 수백만이 감염되고 수십만이 생명을 잃고 있다. 금일(2020-4-19 오전 현재)만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는 확진자가 2,330,511명, 사망자는 무려 163,192명이며, 미국에서만 확진자가 741,287명, 사망자는 39,611명이라 발표되었는데도, 문제는 확진자나 사망자가 줄어들 기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밖에 나가지 못하고, 친지들은 물론 가족 간에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 감옥 아닌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기본 업체만 제외하고 각종 사업체들은 문을 닫았으며, 모이길 힘써야 하는 교회(행 2:46)마저 집회하지 못하는 등,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욱 답답한 것은 나날이 확진자와 사망자는 늘어만 가는데 이 병균을 물리칠 백신이 없을 뿐 아니라, 시편 74:9에서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라고 한 것처럼, 이 재앙이 언제 끝날 것인지 예상도 못하는 것이다.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고 풍요했기에 큰 걱정 없이 지내왔지만, 코로나19 재앙 앞에서는 더 이상 안전 지대도 풍성한 나라도 아님을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있다. 의료 분야를 볼 때 더욱 그러하다. 아직도 수천만 명은 의료보험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질환에 걸려도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우리 CMM(기독의료상조회) 회원 가운데도 여러 회원이 이 전염병에 감염되었으며, 애석하게도 이미 아까운 생명을 잃은 회원이 있다. 이에 따라 수많은 회원들로부터 CMM의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본회는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미리 준비한 전산 시스템으로 차질없이 회원들을 섬기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금번 사태로 인한 문의나 지원 요청이 들어올 경우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운영팀이 지시를 내렸으며, 실무자들은 날마다 실제 상황을 파악하여 보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CMM을 25년 가까이 키워 주신 것이 바로 이러한 때를 위해서가 아닌가 하여, 실무진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재택 근무를 실시한 이래, 사역자 모두에게 시편 91편을 읽고, CMM 전체 회원, 특히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운영진에서 요청했으며, 의료비는 성도들의 손길을 통해 지원되려니와, 혹여 물질로 치료가 불가하더라도 “치료하는 광선”(말 4:2)을 비추시는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는 주님의 강력하고도 확신 넘치는 말씀처럼, 세상에 제아무리 두려운 일이 있다 해도 우리는 기도의 능력과 그 힘을 믿는다. 우리는 50년 가까이 오직 기도에 의존해 로고스선교회 사역을 감당해 왔으며, 그간 수많은 위기와 시련이 폭포처럼 밀려 왔을 때에도 기도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아직 작은 단체임에도 2019년도 한 해만 하더라도 2천만 불 가까운 의료비 지출로 수많은 회원들의 질환을 치료하게 해주셨고, 기금이 모자라 의료비를 지연하거나 미지불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게 해주셨다. 매년 의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환자들도 급증했지만, 현재 회원들이 지불하고 있는 회비를 20년 넘도록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환자들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회비를 변동할 계획을 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거니와 우리 CMM은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청구된 의료비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회원의 가족에게 CMM의 ‘라이프 플랜’에 따라 월 회비의 100배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특별 기도 기간을 정하고, 모든 회원들, 코로나19 환자들, 이 일을 돕는 사역자들, 그리고 가족과 자신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하루 속히 이 재앙을 거두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모든 회원들도 특별 기도에 참여해 주길 부탁 드린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아니하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도원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크리스찬저널, 신앙 체험 수기 공모전 개최
2
UN, 정신 건강 위기 직면한 약자 보호 촉구
3
알츠하이머협회 주최, 온라인 무료 건강강좌
4
코로나19 이후의 인사법
5
"코로나19로 탈북민 구출과 양육 사역도 어려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315 Sanders Road, Northbrook, IL 60062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