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라이프웨이 리서치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신교 목사 1천 명을 대상으로 9월 20~27일에는 교회 신자 1,002명을 대상으로 설교 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분석 결과를 지난 5월 13일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현장 예배를 다시 드리게 될 때 목회자들은 좀 더 짧은 설교를 고려하게 될지 모른다. 내쉬빌에 본부가 있는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개신교 목사들이 어림잡는 설교 시간이 교회 신자들이 어림잡는 시간보다 더 짧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교회 신자의 1/4은 자신들이 바라는 것보다 목사들이 더 오래 설교한다고 답했다.

“교회들이 대면 예배와 교회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교회가 본질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을 많은 이들이 요구하고 있다.”면서,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코로나19 유행병이 퍼지기 전에는 일부 신자들에게 그것이 좀 더 짧은 설교를 의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실시한 두 개의 설문조사 결과는 교회 신자들과 목사들이 주일예배의 설교 시간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적인 설교 시간에 대해 질문했을 때, 개신교 목사의 85%는 40분 이하라고 답했다. 가장 일반적인 설교 시간을 물었을 때, 개신교 목사의 22%는 15~20분, 26%는 20~30분, 28%는 40분 이하라고 답했다. 9%는 15분 이하, 14%는 40분 이상이라 말했다.

백인 목사가 20분 이하의 설교를 더 많이 하고, 흑인 목사와 기타 인종 목사가 더 많이 40분 정도의 설교를 한다.

석사 학위(42%)와 박사 학위(34%)를 가진 목사가 정규 교육을 덜 받은 목사(10%)보다 더 많이 20분 이하의 설교를 한다. 학사 혹은 학위 없는 목사들(24%)이 학력이 높은 목사들보다 40분 정도의 설교를 더 많이 한다.

주류 교단 목사(54%)들이 복음주의적인 목사들(17%)보다 더 많이 20분 이하의 설교를 한다. 교단별로는 루터란(86%), 감리교(52%), 장로교/개혁교(47%) 목사들이 오순절(3%), 침례교(2%) 그리스도의 교회(환원운동, 18%)보다 더 많이 20분 이하의 설교를 한다.

신자수 50명 이하인 교회(43%), 50~99명인 교회(35%)의 목사들이 100~249명인 교회(23%)와  250명 이상인 교회(21%) 목사들보다 더 많이 20분 이하의 설교를 한다.

개신교 목사의 85%가 자신의 설교 시간이 40분 이하라고 말하는 반면, 같은 대답을 한 개신교 신자는 60%에 불과하다.

목회자 응답자의 22%는 자신의 설교 시간이 15~20분이라 말하는데, 신자들은 그 절반(11%)만이 같은 대답을 한다.

신자의 12%가 통상적인 설교 시간이 최소 한 시간이라 말한 반면, 같은 대답을 한 목사는 2%에 불과하다.

“목사들에 비해 신자들은 설교 시간을 더 길게 느낀다.”면서 맥코넬은 “교회 신자들은 작은 교회에서나 큰 교회에서나 설교 시간이 40분 넘는다고 말하는데, 설교에 포함되는 예배 요소들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목사가 설교 앞뒤에 어떤 발표를 하거나, 성경을 읽거나, 제단으로 부르는 것을 통틀어 신자들은 설교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설교 시간이 20~40분이면 좋겠다고 말한다. 27%는 20~30분, 25%는 30~40분을 선호한다. 14%는 15~20분, 3%는 15분 미만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9%는 40~50분, 5%는 50분~1시간, 12%는 1시간 이상을 원한다. 각자의 선호를 불문하고, 교회 신자의 55%는 목사의 설교 시간은 한결같다고 답한다.

회중이 설교 시간의 변화를 바란다면, 아마 더 짧아지길 원할 것이다. 신자 응답자의 27%는 자신이 바라는 것보다 목사가 설교를 길게 한다고 말하고, 13%는 더 짧다고 말한다.

“목회자 다수가 설교 시간을 줄여 왔다.”면서, 맥코넬은 “교회 신자의 1/4 이상이 설교 시간이 더 짧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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