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뉴욕 주 뉴욕시.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과 인종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6월 6일에는 미 전역에서 최대 규모의 평화 시위가 열렸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위 12일째인 6일에 폭력 사태는 없었으며, 인종차별 폐지의 목소리가 높았다.

각 주의 대도시들에서 시민들은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폭력 경찰은 물러가라‘는 등의 다양한 내용이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시위대는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엘에이의 할리우드 대로 등을 행진했다. 각 도시 경찰은 오전 6시부터 시내 대부분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이날 조지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모식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소도시에서 열렸다. 지역 언론에 의하면, 추모객은 3~4만 명에 달했다. 야간 통행금지령도 연이어 해제되고 있으며, 경찰의 물리적인 제압을 제한하는 규정들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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