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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목사  |  헌스빌 한인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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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0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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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라는 이름의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동생 샐리와 함께 할머니 댁을 방문했는데, 새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자니가 새총 쏘는 연습을 하다가 그만 실수로 할머니의 애완 오리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무서운 마음이 든 자니는 아무도 보지 못하게 오리를 장작더미 속에 감추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여동생 샐리가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샐리는 자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할머니께서 “샐리야, 설거지하는 것 좀 도와 줄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샐리는 “오늘은 자니 오빠가 부엌일을 도와 드리고 싶다고 했어요. 그렇지 오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샐리는 자니에게 다가가 아주 작은 소리로 “오리를 기억하지?”라고 말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자니는 설거지를 했습니다.

잠시 후 할아버지께서 자니와 샐리에게 낚시하러 가지 않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할아버지께 “샐리는 저녁 준비하는 것을 도와 주어야 해요. 자니만 데리고 가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샐리는 씩 웃으며, “할머니, 자니 오빠가 저녁 준비를 돕고 싶다고 했어요.” 또 한번 샐리는 자니에게 와서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오리를 기억하지?” 샐리는 할아버지와 낚시하러 갔지만, 자니는 집에 남아 저녁 준비를 도왔습니다.

자니는 며칠 동안 동생 샐리의 일까지 힘겹게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가서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니야, 다 알고 있었단다. 너를 용서한다. 다만 샐리가 너를 종으로 부리는 것을 언제까지 네가 견디나 지켜 보고 있었단다.” (「The 911 Handbook: Biblicla Solutions to Every Problems」Kent Crockett)

사탄이 우리를 종으로 부리는 방법이 이와 유사합니다. 사탄은 늘 모든 사람들에게 “오리를 기억하지? 네가 행한 것들을 기억하지?”라고 속삭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끝없는 사랑으로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정죄합니다.

이런 죄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은 모든 죄를 숨기지 않고 우주의 주인이시요 자비이신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가 고백하는 일입니다. 둘째, 저지른 모든 죄의 값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대신 지불하셨음을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죄에 대한 값, 즉 죽음이라는 값을 지불토록 하십니다. 그래서 마귀의 정죄로부터 의가 드러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값을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대신 지불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하신 이 대속의 죽음을 마귀와 마귀의 일을 멸하신 일이라고 기록합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예수 그리스도)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 2:14-15).

하나님 앞에 나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값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대신 갚으셨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멸하신 마귀의 일과 마귀의 정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1-2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런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당신은 모든 죄로부터 자유합니까? 마귀가 속삭이는 어떤 정죄로부터 자유합니까?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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