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설문조사 기관인 바나 그룹은 “새로운 주일 아침”에 관한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대부분이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시기에, 교회 신자들의 유형을 다니던 교회의 온라인예배를 스트리밍하는 크리스천, 다른 교회의 온라인예배를 스트리밍하는 크리스천, 교회 ‘참여’를 중단한 크리스천으로 분류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1천 명의 실천적 기독교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절정이었을 때의 응답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나 그룹이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천적 기독교인 3명 중 1명(35%)은 여전히, 오로지, 다녔던 교회의 온라인예배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신앙이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 최소 한 달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에 동의하는 실천적 기독교인 가운데, 53%는 지난 4주 동안 정기적으로 온라인예배를 스트리밍했다고 답했다. 34%는 다니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의 온라인예배를 스트리밍했다고 답했다.

그런데 실천적 기독교인의 32%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사 기간에 대면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소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 중에는 한시적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응답자들은 다니는 교회와 다른 교회의 온라인예배들을 모두 스트리밍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디지털의 다양한 이점들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천적 크리스천 중 실제로 팬데믹 와중에 교회를 바꾼 이들은 14%인 데 비해, 교회 참여를 중지한 이들이 더 많았다. 또 다른 18%는 한 달 동안 여러 교회의 온라인예배를 시청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실천적 기독교인 중 50%가 온라인예배를 시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부머 세대(26%)와 X-세대(35%)는 젊은이들보다 예배를 중지한 이들이 더 적었다. 하지만 정기적인 신앙 활동에 코로나19에 대한 염려와 다양한 규제들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령 그룹은 표본 크기가 적어 보고서에서 빠졌지만, 고령 그룹과 부머 세대가 실천적 기독교인의 56%를 차지한다.

청년 세대는 인터넷 세상이 익숙한데도, 교회와의 빈약한 관계가 코로나19 시기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교회의 전도 및 차세대 제자 양육의 중요성을 가리킨다.

한편 “하나님이 주신 내적 평화 때문에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는 서술에 교회 참여를 중단한 실천적 기독교인의 76%와 실천적 기독교인 전체 응답자의 87%가 동의했다. 교회 참여를 중단한 실천적 기독교인들 중 17%는 늘 지루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실천적 기독교인 전체 응답자의 6%도 같은 대답을 했다. 교회 참여를 중단한 실천적 기독교인의 11%는 날마다 최소 어느 정도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실천적 기독교인 전체 응답자의 7%).

“지금 당장 교회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교회를 바꾸지 않은 실천적 기독교인의 52%(교회를 바꾼 이들의 68%, 교회 참여를 중단한 이들의 48%)는 기도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회를 바꾸지 않은 이들 중 44%(교회를 바꾼 이들의 38%, 교회 참여를 중단한 이들의 24%)는 성경 중심적인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했고, 교회를 바꾸지 않은 이들의 33%(교회 바꾼 이들의 35%, 교회 참여를 중단한 이들의 27%)는 유대와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바나 그룹은 1984년에 창립되었고, 캘리포니아 주 벤투라에 본부가 있으며, 가치, 신앙, 태도와 관련된 문화적 동향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자료 출처 - 바나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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