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의 선교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하여 다양한 선교 사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지난 7월 17일,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와 한국직장선교대학이 사역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미주장신대 측은 이상명 목사(총장), 이명철 목사(기획 및 대외협력처장)와 김루빈 목사(학생처장)가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한국직장선교대학(이하 한직선대) 측은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대표 이재웅 목사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손영철 장로, 그리고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1부 예배와 2부 협약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한국 대전직장선교대학 강지철 지도목사(생명샘교회)의 사회, LA 미주장신대 학생처장 김루빈 목사의 대표기도, 한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김영동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동 목사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렘 31:20, 요 3:16)이란 주제의 설교에서 “로마제국을 변화시킨 핵심 메시지인 ‘마음이 뜨거운,’ 즉 ‘마음이 아픈’ 하나님 은혜의 선물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부 협약식은 한국직선대 사역본부장 김영수 장로의 사회, 직선대 대표 이재웅 목사의 협약식 목적 및 취지 설명,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목사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손영철 장로의 인사, 양측 대표의 협약서 낭독 및 교환, 미주장신대 이사장 유영기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전 총회장)와 풀러신학대학원 코리언센터 원장 김창환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주장신대 유영기 이사장은 ‘이종문화의 이해와 수용(Intercultural Studies)’을 강조했으며, 풀러신학대학원 코리언센터의 김창환 원장은 “영적이고 문화적인 프런티어 선교로서 크로스오버 직장 선교야말로 아브라함의 비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직선대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산하 기관으로 직장 선교를 통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기독교 사회문화 창조, 교회 일치 등 직장선교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평신도 직장 선교사 및 직장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서 1988년 3월에 설립한 기관이다. 한직선대는 1995년부터 전도 및 양육 교육체제로 전환하여 직장에서의 실제적인 선교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400여 명의 직장 선교 사역자를 양육하여 배출하였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한국직장선교대학은 앞으로 직장 선교사로 사역할 학생들을 미주장신대 선교학 석사(MAICS) 과정에 보내어, 선교 이론과 실제를 배우게 하는 것은 물론, 두 기관의 선교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다양한 선교 사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교류는 2021년 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주장신대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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