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국사격스포츠재단(NSSF)의 6월 초 발표에 따르면, 미국 성인 250만 명 이상은 2020년 상반기에 처음 총기를 구매한 이들이었다고 8월 3일,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이전과 달리 올해에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첫 총기 구매가 많았다.”면서, 짐 커쿠루토 NSSF 연구 개발 디렉터가 말했다. 같은 기간에 총기 거래는 전국적으로 1,030만 건이었다. 커쿠루토는 7월 21일 블로그를 통해 “소매업자들의 90% 정도가 2020년 상반기에 총기 및 탄약 거래 증가를 보고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총기는 95%, 탄약은 1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 FBI의 총기 구매를 위한 신원조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390만 건을 넘어 1998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에 비해 2020년상반기에는 53만여 건 더 늘었다.

총기 폭력 예방 기관인 기퍼즈 법률 센터는 ’총기와 코로나19‘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경제적 불확실, 실직, 정신 및 정서의 웰빙에 대한 악영향 등이 미국인의 일상에 타격을 입혔으며” 이런 위험 요소들이 총기 폭력의 위험을 배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처음 총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특히 위험하다.”면서, 가정 폭력, 자살, 안전사고, 지역사회 폭력의 위험 증가를 우려하며, 경각심을 가지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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