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복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양식이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식탁 위에 멋지게 남아 있기를 고집한다면
그것은 결코 양식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몸에 들어와 우리에게 힘이 되고 살이 될 때
그것을 우리는 양식이라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양식이 될 때
그것이 우리의 참된 복이라 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그 양식의 재료가 우리 자신이라면
그것은 썩는 양식입니다.
우리가 죽고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라는 참된 양식의 재료가 살아날 때
우리는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죽는 곳에서 그리스도가 살아날 때
우리는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양식이 되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참된 복입니다.

(출처 :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묵상집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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