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과 장마 및 태풍 피해 복구가 가장 큰 과제

지금 북한은 어려움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과 ‘장마와 태풍 피해 복구’는 북한의 지금 가장 큰 두 가지 과제입니다. 한 북한 여성이 지난 8 월 24 일 중국에서 압록강을 건너 삼지연으로 넘어온 이후에, 코로나 방역을 위해 양강도 삼지연과 혜산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삼지연과 혜산의 인구 및 물자 이동은 모두 금지됐고, 운송 역시 전면 차단되어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미 북한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올해 한달 정도만 소학교와 초·고급중학교 수업을 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방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위협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해주는 것입니다.

북한 전역에 코로나로 인해 병들고 고통받고 있는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치료와 은혜가 임하게 하시고, 필요한 도움이 주어지게 하소서.

북한 황해도와 평안남도가 장마와 태풍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해결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아 당 창건 75돌을 맞이하게 할 수는 없다. 이번 기회에 피해 지역을 인민들의 요구와 지향, 발전한 시대적 수준에 맞게 새롭게 일신시키며 앞으로 자연재해나 큰물(홍수)이 다시 발생한다고 해도 피해를 받지 않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적절한 위치에 질적으로 건설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특히 장마 피해가 심각했음에도 북한은 이번 수해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북한 내부에서 전국적인 모금을 통한 주택건설을 지시했지만, 제대로 얼마나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정은의 말은 그럴싸하지만,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지는 않고, 문제 해결을 국민들에게 다시 떠넘기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피해로 집을 잃은 동포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북한 당국이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갖게하시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속히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외부의 지원이 전달될 때,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북한은 지난 8월 중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방역사업 개선 문제와 결함 극복 대책을 논의하고 조직 개편을 했습니다. 김덕훈 신임 내각 총리와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북한의 핵심 권력기구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임명하는 등 당의 조직을 개편 했습니다. 한국 국정원은 8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친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에게 조금씩 권한을 위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권력 위임은 권력 이양이 아니라 단순히 역할의 분산을 통한 통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반면 김정은의 계속되는 건강이상 징후를 염두에 둔 권력 위임으로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 김정은의 건강이 양호하지 않다는 전제 위에 권력투쟁의 위험을 전망하기도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느부갓네살 왕처럼 자신의 잘못과 악행을 회개하고 북한 주민들을 위한 변화를 결단하게 하옵소서. 북한 정권 모든 간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민족과 나라를 위한 바른 행동을 하게 하옵소서.

이러한 상황과 기도를 읽고, 복음적 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길 바랍니다.

ꙮ 2020년 8월 시카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 일시 : 8/31(월) 8 pm / * Zoom 링크: https://us02web.zoom.us/j/7733492132 
- 전화 참여: (1) 312-626-6799 로 전화하신후, 미팅아이디: 773 349 213와 # 누르고, 몇초 후 다시 #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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