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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얻은 교훈들퓨 리서치 센터, 7월 중순에 미국 성인 10,211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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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7  0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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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의 삶을 뒤흔들고 1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벌어지자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연히 일어난 일인가? 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 건 아닐까? 하나님 계획의 일부인가? 이 경험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리를 얻을 수 있을까?

퓨 리서치 센터는 7월 13일~19일, 10,211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10월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이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인류를 위한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교훈이 있다고 믿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 교훈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인가, 아닌가?”라고 조사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미국 성인 대다수(86%)는 팬데믹에서 인류를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35%는 하나님께서 주신 교훈이라 답했고, 37%는 하나님께서 주신 교훈이 아니라고 말했다. 13%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첫 번째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이들에게 인류가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 직접 써달라고 요청했고, 3,700여 명이 각자 답안을 작성했다. 답안들 중에는 몇 가지 공통 주제들이 있었다. 마스크 쓰기와 같은 실용적인 교훈,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개인적인 교훈, 전 세계적인 보건의 필요성과 같은 사회적인 교훈이 있었고, 양 정당에 대한 비판과 팬데믹에 대한 정치적 이용 우려와 같은 정치적 교훈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교훈을 주시려고 팬데믹을 이용하신다고 응답한 미국 성인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자주 강조한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미국 성인들은 다양한 주제들을 언급한다.

팬데믹 속에 종교적 교훈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 중 일부 응답자는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53세의 한 여성은 “당신이 하나님을 믿든 안 믿든,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고, 우리 삶의 중심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시다.”라고 기록했다.

또 다른 응답자들은 팬데믹을 세상 종말이 가까워진 신호라고 말한다. 55세의 한 여성은 “성경의 예언이 실현되고 있다. 이 유행병은 다른 세계적인 사건들처럼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한 휴거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자명종이다.”라고 응답했다.

58세의 한 남성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변화를 원하시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대로 살라고 우리를 창조하시지 않았다.”라고 응답했다.

일부 응답자들은 인종차별과 경제적 불평등, 기후변화와 같은 문제에 대처하지 못한 사회적 실패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63세의 한 남성은 전 국민 건강보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쇄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올봄 공론의 주된 관심사였는데, 설문조사에 참가한 미국 성인들은 양측 의견에서 모두 교훈을 얻었다.

20대 중반의 한 여성은 ”경제는 중요하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부모와 부모가 죽어서는 안 된다. 경제 가치와 성장보다 건강과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고 기록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인구의 1% 미만을 죽게 만든 바이러스 때문에 경제를 위축시키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기록했다.

65세의 한 여성은 ”누가 필수 근로자인가? 돈을 주무르는 사람도 1%의 부자도 아니다. 농장및 공장 근로자이며, 식품점 계산원이며, 음식을 만드는 사람, 요양원과 데이케어 센터에서 돌보는 사람, 청소부이다. 이 나라의 불평등과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사회의 인프라와 의료보험제도를 고쳐야 한다.“라고 썼다.

일부 응답자들은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40대의 한 여성은 ”어머니 지구가 인류를 압도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땅의 과도한 사용, 생태계 파괴, 동물 사냥 등으로 지구에 너무 많은 해를 끼쳤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행동을 멈추게 하거나 인류를 멸종시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오염, 지구온난화와 건축이 지구를 파괴해 왔다.“라고 기록했다.

응답자 다수는 삶과 인간관계가 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44세의 한 여성은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인터넷과 전자기기들은 대면 소통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42세의 한 남성은 ”혼자 바이러스를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연대해야 한다.“라고 기록했다.

54세의 한 여성은 ”우리는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 없이 다른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차별하지 않듯이 우리도 차별해선 안 된다.“라고 응답했다.

정치적으로, 응답자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두 비난한다. 30대의 한 여성은 ”우리 정부가 통제력을 잃었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를 대신해서 말하고 행동해 달라며 우리는 공직자들을 선출하는데, 그들은 스펙 쌓기라고 생각한다. 진보 진영 역시 통제력을 잃었다.“라고 기록했다. ”보건 위기의 정치화를 피해야 한다.“라는 교훈을 얻은 응답자들도 있고, ”보건 분야에서는 과학이 정치적 어젠다보다 우선이어야 한다. 정치적 양극화는 공동선에 해롭다“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있다.

응답자들의 정부 비판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았다. 응답자 다수는 중국을 비난하며 불신을 드러냈다.

응답자 다수는 실용적인 응답을 했다. 76세의 한 여성은 ”인류는 정부의 지시대로 자택 대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라고 기록했고, 60대 한 남성은 ”청결은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직업에 대한 교훈을 언급한 이들도 있다. 54세의 한 여성은 ”또 다른 유행병에 대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진, 전문가들도 대비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대비를 위한 기회이다.“라고 기록했다.

다수 응답자들은 무엇보다 전문가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30대의 한 남성은 ”인류는 생애를 연구에 바친 과학자와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검증된 사실을 거부하는, 그 방면의 공부나 연구를 한 적 없는 인플루언서나 정치인들의 의견을 거부해야 한다. 의사들은 이기심 때문에 팬데믹 완화에 관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재선을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한다. 우리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모든 것이 음모라는 식의 의견을 근절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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