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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회. “고난을 통과하며 삶의 목적을 깨닫다”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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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1  0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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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 메릴랜드 주에 있는 벧엘 교회에서 49차 전도폭발 임상훈련을 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교회의 저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이 일 년 동안 계시지 않은 상태에서 부목사님 두 분과 장로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임상훈련을 위해 전도훈련 임원들이 빈틈 없이 준비하고 봉사했습니다. 식사 때마다 감탄이 터져 나올 정도로 정성을 다해 섬기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병원에서 퇴근한 의사들이 나와서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나르고 궂은 일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 장로님은 훈련생으로 참석하셔서 열심히 훈련도 받으시며 제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출석하는 의사 선생님들께 건강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지 못한 몸이지만 복음 전하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기에 쉬지 않고 사역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아파서 밤잠을 설치며 아침 경건 시간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복음의 현장에 있는 낯 시간에는 성령의 능력 가운데 아픈 것도 느끼지 못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복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사역에 몰입했습니다. 복음의 열정은 강의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달아올랐고 어떻게 하면 능률적인 복음 전도자가 될 수 있는가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훈련생들의 모습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 1:16).

하와이에서 훈련생으로 온 제이 집사님은 마지막날 목디스크가 재발하여 꼼짝도 못하게 되어 침을 맞았습니다. 중요한 전체 시험을 보아야 하는 시간이라서 시험지를 읽어 주면서 시험을 보게 한 후 그 집사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10년 전에는 시애틀에 살았는데 그만 남편이 병들어 따뜻한 하와이에 가고 싶다고 하여 연고도 없는데 무조건 이사했답니다. 여러 가지 합병증과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는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다 보니 자신까지 골병이 들었답니다.

그때부터 주님을 의지하기 시작하여 그나마 견딜 수 있었는데, 3년 전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의 시간을 지내면서 믿음은 자랐고 10살 된 어린 딸을 데리고 꽃가게를 하며 주 안에서 기쁨으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먼저 간 하늘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에 선교지에도 가 보았고 지금 전도훈련까지 받으러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고난을 통과하면서 예수님을 만났고, 인생의 목적을 발견했으며, 주님 위해 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젊고 외모도 아름다운 집사님을 하나님께서 어떤 모양으로 쓰실지 아직은 몰라도 분명코 하나님께서는 계획을 가지고 그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어떤 고통이라도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며 준비시키시고 마침내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고통의 장소는 광야와 같은 곳입니다. 그곳은 메마르고 적막하고 외롭고 슬프기까지 한 곳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와 같은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세상에 살고 있는지, 존재 목적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야 할 목적을 분명히 성경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5:15).

제이 집사님은 고난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고 그렇게 살기를 소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음의 현장에 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하와이에도 와서 간증과 전도의 본을 보여 달라는 부탁을 하며 동역자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을 들려 주었습니다. 어떤 교회 목사가 그 교회 집사와 바람이 나서 사모와 아이들과 교회를 버리고 야간도주를 했답니다. 그 일로 인해 교인들이 상처를 받아 목사를 불신하는 어려움이 있고 그나마 전도의 길이 막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사모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고통 가운데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아무도 만나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불륜 문제가 자꾸 일어나는데 사단의 계략은 믿는 사람들도 육체적 유혹에 빠지도록 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라”(고린도전서 6:18).

우리 부부에게 하와이에 와서 그 사모님을 만나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는데 사람이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괴롭고 아플까요?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르기에 기도밖에 할 일이 없음을 알면서도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시편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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