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오피니언 > 칼럼 | 소망의샘
복 담을 그릇을 준비했나요?
허영진 목사  |  revhuh@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22  07:54: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새해에 만사형통의 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솔로몬 왕은 문자 그대로 만사형통의 복을 누린 사람입니다. 솔로몬이 복 받은 비결이 무엇입니까? 지혜가 그 비결이었습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어 성경은 근본을 시작(Beginning)으로 번역합니다. 지혜와 여호와 경외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지혜와 그에 따르는 온갖 복을 담는 그릇이 바로 여호와 경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경외란 무엇을 뜻합니까? 지혜와 복을 담는 그릇이 어떻게 생겼고, 그 그릇을 만드는 재료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가운데 복된 새해를 출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솔로몬 왕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지혜와 복을 담는 그릇의 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왕상 3장).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솔로몬이 1천 번제로 하나님을 경배하던 중 꿈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 3:5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스스로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솔로몬의 간구대로 지혜를 주셨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영화, 장수와 같은 복까지 다 주셨습니다.

복을 담는 그릇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첫째, 솔로몬에게 겸손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는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겸손히 고백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겸손이 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둘째, 솔로몬은 자신보다 남을 위해 구했습니다. 그가 왕이 된 것은 오로지 백성을 섬기기 위해서이고 백성을 바로 섬기려면 지혜가 필요한 줄 알았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이 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셋째, 솔로몬은 선악분별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은사가 없으면 남을 바로 섬길 수 없습니다. 선악분별의 능력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복을 담는 그릇은 무엇으로 만듭니까?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워한다, 무서워한다는 말입니다. 살인마를 무서워합니다. 귀신을 무서워합니다. 죽음을 무서워합니다. 핵무기를 무서워합니다. 독재자를 무서워합니다. 실패, 굶주림, 헐벗음을 무서워합니다. 이런 두려움은 하나님 경외와 차원이 다른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잘 몰라서 두려워하는 잘못된 두려움도 있습니다. 나는 벌레처럼 미약한데 하나님은 사자보다 더 크고 강하십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나는 파렴치한인데 하나님은 무자비한 심판자 같습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이런 두려움은 하나님을 잘 모르는 데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으니 이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참 하나님 경외는 하나님을 똑바로 알 때 느끼는 감격적이고 긍정적인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시편 111편을 다시 읽어봅니다. “할렐루야 내가 (...)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 그 기이한 일을 사람으로 기억케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도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 그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10절).

시인은 하나님을 알고 그를 감사 찬양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 경외입니다.

심령에 하나님 경외가 깃들면 모든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납니다.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우리를 미워하신 적이 없고,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우리를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가 알기 전부터 우리를 도와 주셨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경외의 본질은 하나님이 우리 죄를 속하시려고 외아들을 주셨고, 나는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을 만한 아무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때문에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다시 사셨습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사실은 다시 없는 줄 믿는 자가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자요, 지혜의 근본에 도달한 자요,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한 자입니다. 새해를 맞아 이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것이 되길 축원합니다.

허영진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의사당 공격에 대한 성경적 응답
2
사단법인 좋은이웃, 은퇴목회자 지원 협약체결
3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4
필라테스, 어떤 운동인가요?
5
교만이라는 공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315 Sanders Road, Northbrook, IL 60062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