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많은 교회가 선교의 다른 측면들 대신에 오직 예배에만 집중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혼돈을 겪는 것이라고 새들백 교회(CA)의 담임 릭 워렌 목사가 말했다.

“코로나19는 교회 내의 근본적 취약성을 드러냈다.”라면서, 최근 워렌 목사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한 가지 목적만 가지고 있다. 바로 예배이다. 만일 당신이 예배에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다. 예배가 전부이기 때문에 그들은 서둘러 예배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Relevant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크리스찬포스트가 12월 23일 보도했다.

“그러나 신자 수 2만 명인 새들백 교회는 한 가지가 아니라 다섯 가지 목적 위에 세워졌다”라고 워렌 목사는 덧붙였다. “당신이 한 개의 원에서 나간다 해도, 우리에겐 아직 네 개의 다른 원이 있다. 우리는 선교도 하고, 사역도 하고, 친교도 하고, 제자훈련도 한다. 그들 모두 독립적이다.”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고 해도 교회는 문을 닫지 않는다고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는 말한다. 새들백 교회에선 2020년 3월 이후 1만6천 명이 그리스도에게로 왔고, 날마다 평균 80명이 세례를 받았다.

“우리는 부흥하고 있다”라고 워렌 목사는 말했다. 팬데믹 초기에 새들백은 코로나19로 생기는 문제들을 찾아보고 그 리스트를 작성했다. “예를 들어, 첫째 문제가 음식이었다.“라면서, 워렌은 ”오렌지 카운티의 모든 학교구와 협력하여 '임시 푸드 팬트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지금 교회는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규모의 식량 배급 기관이며, 30만 세대에게 350만여 파운드의 식량을 그동안 지원했다.

“우리는 교회 신자 모두가 선교사라고 가르친다.”라면서, 워렌 목사는 “누구나 선교사이다. 당신은 증인이다. 그들은 이미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에게 나아온 16,000명 중에서 12,000명은 신자들의 일대일 복음 증거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나의 설교가 아니라 일대일 복음 증거에 의해서였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교회 출석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지만, 예배 장소가 차별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워렌 목사는 강조했다. “규제에 맞섰다고 차별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 극장도 문을 닫았고, 디즈니도 2만8천 명을 해고했다. ”

“일부 교회들은 신자들의 건강을 담보로 도박을 하려고 한다.”라면서, 워렌 목사는 “선한 양치기는 자신의 양을 위해, 자신의 양을 잘 돌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언젠가 나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나는 슈퍼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고 싶지 않다.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이다. 이웃과 당신 자신을 위해 우리는 마스크를 쓴다.”라고 말했다.

Evangelical Council for Financial Accountability의 회장이자 연구원인 워렌 버드는 크리스찬포스트와의 이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소그룹을 활성화시킨 교회들이 그렇지 않은 교회들보다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의 빛에 비추어, 오늘날 교회의 건강은 커다란 모임 속의 활기찬 소그룹 조직에 달려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다수 교회는 이미 가지고 있었던 문제 때문에 더 큰 위협을 받았다. 주일예배에만 의존하는 교회들이 가장 힘들 것이다. 신자들이 다시 모여 이전의 예배를 회복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버드는 말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강제 폐쇄 때문에 교회 5곳 중 1곳이 영구히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바나 그룹의 데이비드 킨너멘 회장도 최근 말했다. “우리는 팬데믹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 계기로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ponential의 토드 윌슨 CEO는 최근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코로나19로 인해 핵심이 되었다“면서, ”현재 디지털 예배가 좀 더 선교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그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 디지털 방식을 더 많이 채택하는 것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햇다.

갑자기 교회들이 생각하고 있다. ”왜 나는 물리적인 건물을 가지고 있나? 왜 그것이 필요한가? 완전한 디지털이면 왜 안 되는가?“ 그러한 질문을 이어가다가 이렇게 묻게 될 것이다. ”교회는 물리적으로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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