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주니어는 얼마 전 통역 일을 하고 받은 돈에서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렸다. 헌금을 드리며 감사, 혹은 기도 제목을 쓰는 헌금 봉투 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딱 두 마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그가 쓴 글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전에는 그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으나 이제는 내려 놓았다. 그의 존재로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감사하다.

아마 하나님도 당신의 자녀들에게 그런 마음이실 것이다. 많은 일을 하지 못해도, 그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존재로,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단지 이런 고백만 드려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