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요한계시록 22:12-13).

주님의 짧은 말씀 속에 크고 깊고 신령한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보라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현실을 보라, 교회와 세상을 보라, 믿는 자와 불신자를 보라, 특별히 믿는 자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 즉 살아 있나 죽어 있나, 깨어 있나 자고 있나를 “보라”는 것입니다. 

① 현재 ‘나 자신의 영적 상태는 어떠한가?’를 바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밤에 주님이 오신다면, 감사와 감격과 기쁨으로 주님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② 내 가족의 믿음 상태는 어떠한가, 주님이 오늘 재림하시면 온가족이 함께 오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③“마라나타 !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며, 진실로 주님을 기다리는, 살아 있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주님이 “내게 속히 오리라”고 말씀합니다. 속히 오신다는 말씀은 빨리 오신다, 즉 오실 때가 임박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고 하시며, “그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고 말씀하시며,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44)고 하시고,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고 하십니다.

셋째, 주님이 속히 오셔서 “하실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각 사람에게 상을 주신다고 합니다. 각 사람이 일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는 주님의 말씀이며 진리입니다. 우리 모두 깊이 새겨야 할 마지막 심판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생명 사역을 위해, 교회를 위해, 전도 사역을 위해, 얼마나 충성했으며 헌신했으며 봉사했습니까?

우리가 일한 대로 상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는 우리 모두에게 다행이고 축복인 것은,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지금도 주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다. 기도, 찬송, 헌화, 친교 담당, 예배 봉사, 교회 청소, 차량 봉사, 중보 기도, 구제 사역, 노방 전도, 문서 선교, 선교 헌금, 직접 또는 전화 심방 모두가 하나님의 사역이며, 성경 봉독, 성경 암송, 성경 듣기, 주일학교 봉사, 구역 봉사, 권면이나 가르침, 예배 참석 또한 주님께서 십자가 은혜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로 보시는 줄 믿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오심이 임박한 때에, 우리 모두 성령 충만하여 생명력 넘치는 신앙으로, 우리를 위해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는 큰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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