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신학·영성 > 교회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조은성 목사  |  시카고연합장로교회 담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26  08:13: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평소에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찬송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이다. 내게 지금 근심과 걱정이 많기 때문에 이 찬송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제일 많이 듣고 불렀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서울 연희동 산동네에 교회를 개척하셨다. 가정예배를 드릴 때마다 이 찬송을 부르셨는데, 교회를 개척하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을 이 찬송을 부르시면서 이겨내신 것이다.

아버지는 매일 저녁 교회 강대상에서 철야 기도를 하셨다. 근심과 걱정을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으신 것이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지역 재개발로 인해서 산동네가 철거되어, 교회를 이전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전할 장소를 찾지 못했고, 우리 가정에는 두려움과 한숨이 있었다. 하지만 더 열심히 기도하였고 찬송하였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에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셨다.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나는 확인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고, 그 자녀를 늘 보호해 주심을 분명하게 경험하였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나의 어린 시절에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는 순간이었고,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오늘 나는 이 찬송을 부르면서 아버지와 같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나의 자녀들도 이 찬송을 부르며 믿음의 길을 걷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조은성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21년 세계기도일 예배 온라인으로 개최
2
제13회 커피브레이크 온라인 컨퍼런스
3
중국, 기독인에 대한 인공지능 감시 확대
4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5
기독 청년, 온라인 예배 증가 추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315 Sanders Road, Northbrook, IL 60062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