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날아가기 위해, 세 사람이 각각 5천5백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다. 그들은 역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영예는 영원히 1985년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의 탑승자로 선발된 크리스타 맥컬리프에게 주어질 것이다.

1986년 1월 28일 오전, 그녀와 여섯 명의 NASA 우주비행사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을 떠났으나, 73초 만에 셔틀이 폭발해 모두 사망했다.

그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맹세했다.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여행 준비를 마치고 작별 인사를 하고 지상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신의 얼굴을 만지러 간 그들의 모습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날의 비극과 온 국민의 한결같았던 반응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러한 화합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다. 취임 연설에서 바이든이 표명한 대로 “우리가 함께 행동했을 때 우리는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소위 평등법(Equality Act)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집착과 국가에 미칠 영향이 걱정스럽다. 평등법(Equality Act)은 성별 및 성취향 차별을 금지함으로써 1964년에 제정된 연방 민권법을 개정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평등법은 개인이나 기관 차원에서 1993년의 종교자유회복법(RFRA: Religious Freedom and Restoration Act)에 의거한 상소를 금지한다.

신앙에 기초한 병원과 보험사는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는 성전환 치료 제공을 강요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부모의 생각이나 동의 없이 자신의 성을 바꾸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에 기초한 입양 및 위탁 보호 기관은 동성 커플에게 아이를 입양시키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평등법은 성별에 따른 시설, 스포츠와 기타 공간들을 해체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생물학적인 여성은 스포츠에서나 운동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나 생물학적인 남성과 경쟁해야 할 것이다. 욕실과 샤워실에서 소녀들에 대한 성폭력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에 기초한 학교와 기업은 동성애적인 행위와 관련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반하던가 아니면 벌금이나 검열, 그 이상의 나쁜 상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설을 지역사회에 대여해 주는 교회들은 동성혼이나 LGBTQ 행사를 위해서 시설 대여를 강요받할 수 있을 것이다.

RFRA 상소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일례로, 지난 1월 19일 연방대법원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는 트랜스젠더 시술을 의사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만일 평등법(Act)이 법(Law)이 되면, 그러한 상소도 금지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중에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동안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최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은 2019년 5월,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에서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통령은 최근 이 법안 통과가 100일을 넘을 수 있음을 인정했으나.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성경은 동성애 행위를 분명하게 금한다. 앞으로 성경적 확신을 포기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전례없는 수준의 차별에 직면할지 모른다. 교회, 학교, 병원, 선교회, 신앙에 기초한 기업 모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평등법(Act)이 계속 법(Law)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RFRA에 의거한 상소가 회복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만약 법으로 제정되면 연방대법원까지 가야 하는 항소가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위협에 세 가지 방법으로 대응하자.

첫째, 알고 있자.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잇사갈의 무리에 들어가자. 유대인을 제거하려는 음모에 맞서 모르드개가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자, 에스더 왕비는 내시를 보내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에스더 4:5)고 한다. 신앙과 문화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와 관련해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둘째, 행동하자.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평등법 제정 투표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라.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하도록 영향을 주는 이들을 격려하라. 바이든 대통령과 종교의 자유에 역사적 위협을 가하는 이 법의 지지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함(에베소서 4:15)으로써 이 법에 반대하라.

셋째, 희망을 가져라.

성경은 우리 주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다니엘 2:21-22).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항상 오로지 그분에게 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편 20:7). 우리의 전지전능한 주님은 영원한 왕국을 위해 당신의 백성을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사용하신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교회가 폐쇄된 뒤, 찬송가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배로 늘었다. 가장 많이 검색한 찬송가는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이었다.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거룩하신 이가 주님밖에 없네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증언으로 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자.

참고로, 내년 1월, 민관 합동 우주 미션을 위한 새로운 단계가 될,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8일 체류를 위해 민간인 우주비행사들은 각각 5천5백만 달러를 낼 것이다. 휴스턴의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는 전 NASA 우주비행사이자 우주정거장 사령관 마이클 로페즈-알레그리아가 이들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 명의 유료 고객은 미국인 래리 코놋, 캐나다인 마크 패티, 이스라엘인 이탄 스티브이며, 모두 기업가이자 투자자이다.(편집자 주-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목사의 1월 28일 칼럼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