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 협회

코비드-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미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이 미국을 흔들자,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호소하는 전화도 급증했다.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BGEA)는 코비드-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하나님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도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지난 1월 6일부터 기도 요청 전화가 급증했다.

“여전히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확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도 전화를 운영하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월 초부터 “기도 전화가 평상시보다 수백 통 늘었다. 그들은 희망을 구한다.”라고 전했다.

BGEA의 보고에 따르면, 빌리 그래함 기도 전화가 3월에 개통된 뒤, 훈련된 기도 봉사자들이 330,000통 이상의 전화에 응답했으며, 수천 명이 그리스도를 위한 영적 결단을 했다.

전화한 많은 사람은 미국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좌절과 분노, 절망을 호소했다. 또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여전히 개입하고 계시다는 것을 재확인하기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에드워즈의 설명에 따르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 전화를 걸었다. 어떤 이들은 개인적으로 비극을 경험했기 때문에 전화했고, 또 다른 이들은 같이 기도할 사람이 없는 채로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되어 전화했다. 미국 정치의 혼돈과 불안 증가가 무서워서 전화한 이들도 있었다. 대개 치유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평화, 평안을 구했다. 모두가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 전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두렵거나 코비드-19와 관련해 특별 기도 요청이 있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다면 BGEA Prayer Line 1-888-388-2683으로 전화하라. 7일, 24시간 내내 통화 가능하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홈페이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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