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9-11).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한결같이 악한 사람이며 죄인이며 허물 많은 사람입니다. 시편 14:3에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했고, 로마서 3:10에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의인이나 선한 자가 하나도 없다 하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죄와 악함이 있을지라도, 자기 자식이 배가 고파 떡을 달라 하는데 떡 대신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악한 자라도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부르짖어 간구하는 택한 자의 간청을 외면하시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마 7:7-8).

누가복음 18장에서 주님은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이 과부가 계속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시며, “하물며 오직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8:32에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 영원한 심판과 저주와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시는 큰 희생의 자리에 내어주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이신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아들을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우리가 그 마음에 원한이 있어 간절한 기도 제목을 안고 밤낮 부르짖으며 간청하는데,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간청하는 과부의 원한을 들어 주는데, 하물며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어 간구하는 택하신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시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의 기도 생활이 살아 있어 더 뜨거운 응답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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