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가 청년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한국교회탐구센터·목회데이터연구소는 전국 19~39세 기독 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앙 의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활동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온라인 교회에 대한 출석 의향률은 36%였다. 지난해 7월 조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2020.10.14.(전국 20~39세 개신교인 378명, 온라인 조사, 2020.07.21-29)]에서는 29%였는데, 7%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기독 청년들이 가장 많이 접한 온라인 기독교 콘텐츠는 예배·설교(55%)였고,  찬양(39%), 신앙 지식·교양(16%), 성경 및 신학 강의(15%), 간증(14%)이 그 뒤를 이었다. 앞으로 강화되기를 바라는 온라인 기독교 콘텐츠도 예배·설교(37%)와 찬양(16%)을 꼽았다.

 ‘줌 ‘ 혹은 ‘실시간 미팅 앱’을 통해 교회 혹은 신앙 관련 소그룹 모임을 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을 때에는 25%만이 ‘있다’라고, 75%는 ‘없다’라고 답해, ‘줌’을 이용한 소그룹 모임은 아직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중, 기독 청년의 온라인 예배 경험율은 68%였다. 이들 중 48%는 ‘집중하면서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했지만, 31%는 ‘휴대폰을 보거나 가족과 이야기를 한다.’라고 하였고, 21%는 ‘다른 일을 하면서 드린다.’라고 답해, 온라인 예배의 집중도가 높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에서 오프라인 예배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