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 결과, 대면예배 출석자 수도 감소해

자료 출처 - 라이프웨이 리서치

대부분의 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면 예배를 계속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면 예배는 줄어들었다.

내쉬빌의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사의 76%가 1월에 대면 예배를 드렸다고 응답했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감소했다(87%).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신교 목사 4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2월 22일 발표했다.

대면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코로나19 이전의 출석률을 유지하는 교회는 거의 없다. 목회자의 31%는 1월의 참석자 수가 지난해 1월의 절반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37%는 1년 전의 50~70%라고 했다. 30% 정도는 70~100% 수준이라고, 2%는 1년 전보다 더 늘어났다고 답했다.

“교회들은 지역 상황과 회중 내의 상황에 비추어 대면 예배 시기를 정해 나가고 있다.”면서,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캇 맥코넬 상임이사는 “교회가 안전하다고 판단해도, 신자들은 자신의 시간표에 맞추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 목사의 39%와 복음주의 목사의 12%는 올해 1월에 대면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여름에 비해 지난 겨울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목회자 역시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더 많이 접하게 되었다. 개신교 목사의 88%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고 말했다. 29%는 신자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5%가 같은 대답을 했다.

출석 신자 200명 이상인 교회에서 사망 사례가 가장 많다. 200명 이상인 교회 목사의 51%가 코로나19로 신자가 사망했다고 응답한 데 비해, 신자 수 50명 이하 교회 목사의 15%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젊은 목사(18~44세)의 41%, 남부 교회 목사의 38%도 신자를 잃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겪었던 아픔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면서, 맥코넬은 “교회 신자도 사망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재정적 어려움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7월에는 개신교 목사의 50%는 신자가 직업을 잃었다고 응답했으며, 72%는 신자의 근무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은 팬데믹이 이웃을 섬기고 심지어 전도하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개신교 목회자의 90%는 팬데믹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73%는 신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88%는 교회에 나온 적 없는 새로운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거나 온라인 접속을 했다고 말했다. 25%는 신자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헌신하는 걸 보았다고 말했다.

소그룹과 주일학교의 현황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들은 소그룹의 62%가 어떤 방식으로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36%는 실제로 만나고 있고, 25%는 온라인이나 전화로 만나며, 6%는 만남이 없다고 했다.

주류 목회자의 56%와 복음주의 목회자의 26%는 대면 모임이 없다고 말했다.

“성인 신자들의 모임 역시 언제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맥코넬은 “테크놀로지는 어떤 형태로든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었지만, 신자 다수는 재회를 기다리거나 만나는 방법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목회자의 38%는 대면 모임이 없다고 말했다. 30%는 대부분이 실제로 만난다고 말했다. 일부 교회는 만남을 위해 테크놀로지를 이용할 수 없었다. 41%의 목회자들은 온라인이나 전화 만남이 없다고 말했다. 20%의 목회자는 팬데믹 시작부터 소그룹 모임이 중단되었다고 응답했다. 4%는 대부분의 소그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수 소그룹 모임이 없는 교회의 경우, 3%의 목회자는 2월에, 22%는 3~5월에 모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 17%는 올여름, 20%는 가을을 예상한다. 반면 36%는 정확한 시기를 예상하지 못한다.

학생 사역 활동 현황에 대해, 목회자의 32%는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5%는 일부만 대면 활동을 한다고 답했고, 또 다른 22%는 온라인으로만 만난다고 했으며, 21%는 아예 활동이 없다고 말했다.

대면 모임을 유지하는 교회 목회자의 77%는 참가자가 팬데믹 이전보다 최소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5%는 늘어났다고 말했다.

모임을 전혀 갖지 않는 교회의 경우, 28%의 목회자는 5월에, 18%는 여름에, 19%는 가을에, 4%는 내년에 모임을 재개할 것이라 예상한다. 3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어린이 사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어린이 사역 활동을 유지하는 교회 목회자의 25%는 실제로 모인다고 말했고, 또 다른 24%는 일부 행사에만 모인다고 말했다. 21%는 온라인으로 모인다고 했고, 30%는 현재 모임이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 활동을 주관하는 교회 목사의 71%는 참가자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으며, 2%는 늘었다고 말했다.

모임을 전혀 하지 않는 교회 목회자의 25%는 늦은 봄에, 17%는 올여름에, 26%는 올가을에 1%는 내년에 모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ㅈ자료 출처 - 라이프웨이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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