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네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0)

갈릴리의 약속을 하신 주님,
금년에도 부활하신 주님을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갈릴리에서 뵙고
상하고 지친 심령을 주께 토로하리이다.

다 자라지 못한 어린 생명들이
포악한 손아귀에 끌려가 짐승처럼 부리고
먹고 마실 양식도 주지 않아 피골이 상접된 채
맥없이 죽어가는 갈릴리가 있습니다.

사악한 세력들이 승승장구하고
거짓과 위선이 오히려 형통하며
권력으로 압제하며 억압하는 자가 승리하는
암흑 같은 갈릴리도 있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주님의 부활하심,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함을 꾸짖으시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도 긍휼히 여기시고
갈리리 약속을 주셨나이다.

갈릴리에 오신 주께서
독사들을 집으라 하시리이다.
독을 마시라 하시리이다.
병을 고치라 하시리이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함을 용서하옵소서.
우리의 완악함도 용서하옵소서.
독사와 독극물에도 해를 받지 않으리이다.
주께서 세상 끝까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도 우리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
갈릴리에서 뵈옵고 애절한 간구를 들으사
굶주림과 헐벗음에 신음하고 
악정에 시달리는 뭇백성을 구원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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