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 되어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석호 목사)는 지난 4월 4일 오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목사)에서 2021년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고 기독뉴스가 보도했다.

기독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조원태 목사(부활절새벽연합예배준비위원장)의 인도, 박마이클 목사의 기도, 뉴욕효신장로교회 성가대의 찬양,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의 설교, 문석호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한기술 목사의 헌금 기도, 뉴욕효신장로교회 중창단의 헌금 특송, 박시훈 목사의 광고, 양희철 목사(교협증경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정호 목사는 마가복음 16:1-8 말씀으로, ‘갈릴리에서 만나는 부활의 예수’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즘 죽음이 도처에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과 부활의 역사가 있어 감사하다. 주님의 부활 권능 때문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처럼 어려운 때에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이 내 안에 살아야 한다. 교회는 갈릴리로 가야 한다. 갈릴리는 죽었던 나사로를 살린 곳이요 주님이 제자를 모아 하나님 나라를 선포한 곳이다. 또 사랑과 생명이 깃든 주님의 첫사랑의 땅이다. 작은 자들이 있는 곳이다. ‘예수가 사셨으니 내가 살리라’는 소명으로 부활의 승리를 외치며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협회장 문석호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과학이 허무와 무력에 빠진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뜻은 있다. 교회는 희생과 사랑으로 사회와 함께 울고 슬퍼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며 부활하신 주님만이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문 목사는 “어둠 속에서도 찬란한 아침은 온다.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들어온 헌금과 각 교회에서 보내는 부활절 헌금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협 산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를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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