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독 신앙에 기반한 청소년 뮤지컬 영화 처음 개봉

 

3월 26일 미국 청소년 크리스천 뮤지컬 영화 '어 위크 어웨이'(A Week Away)가 넷플릭스에 의해 개봉된 주말 흥행 5위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전 세계 3위에 올랐다고 CHN이 31일 보도했다.

영화의 공동 작가이자 제작자인 앨런 파월은 "믿어지지 않는다.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하다. 깊은 의미가 있는 반응"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넷플리스 영화의 인기 순위 사이트 'Whats-On-Netflix.com'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3위, 인도와 스페인에서는 4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5위에 올랐다.

로만 화이트가 감독을 맡았고 주인공 케빈 퀸과 베일리 매디슨이 교회 여름 캠프에서 그리스도와 로맨스를 찾는 청소년 윌과 애브리 역을 맡았다.

또한 스티븐 커티스 채프맨, 마이클 W. 스미스, 애이미 그랜트와 포 킹 앤 컨트리 등 유명한 CCM 뮤지션들의 음악을 이 영화에서 감상할 수 있다. 3월 29일, 사운드 트랙은 아이튠즈 크리스천 앨범 차트 1위, ‘모든 장르’ 차트 18위에 올랐다.

뮤지컬 음악을 작곡한 아담 왓츠는 청소년들이 주로 관심을 보이겠지만, 사실은 전 세대를 위한 영화라고 말했다. 왓츠는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을 공략한다고 덧붙였다.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 문제아 윌(케빈 퀸)에게 양모 크리스틴과 그녀의 아들 조지는 소년원과 여름 캠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여름 캠프로 간 윌은 애브리(베일리 매디슨)에게 마음이 끌린다. 수 년 동안 22개 입양 가정과 6개 학교를 전전했던 윌은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다. 부모를 잃고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으로 그를 수용해 준 여름 캠프 참가자들을 통해 윌은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게 영화 줄거리이다.

“내 딸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파월은 크로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청소년들이 충분히 선량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들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멋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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