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합은 제18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워싱턴 시간 4월 24일~30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주제는 “북한이여, 개방하라!(Open! North Korea!)”이다. 수잔 숄티 대표는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열고 국경을 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숄티 대표는 거의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특히 탈북자들에게 주제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워싱턴 D.C.에 탈북자들을 대규모로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때문에 화상 행사를 통해 이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숄티 대표는 전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워싱턴 D.C.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서울에서, 2015년부터는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숄티 대표는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북한의 인권 상황을 최전선에 두는 것이 올해 행사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4월 25일 밤 8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개회 기도로 시작된다. 월요일에는 온라인으로 서울에 화상 메시지를 전한다.

4월 28일(수)은 제2회 북한 자유의 날이면서, 북한의 자유를 위한 세계 기도 및 금식의 날이다.

만일 중국에 구금 중인 탈북자에 관해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 4월 30일에 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위를 준비할 것이며, 중국 대사관은 적절치 않으므로 진행형 비극의 책임이 있는 장소에서 시위할 것”이라고 숄티 대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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