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43%, 신의 존재 모르거나 믿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아

X-세대의 26%와 밀레니얼 세대의 16%만이 자신이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는다. 이전 세대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밀레니얼 세대(1984-2002년), X-세대(1965-1983년),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 산업화 세대(1927-1945년) 등 4세대 세계관에 대한 평가인 "미국인 세계관 보고서 2021(American Worldview Inventory)"을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견해와 규범적 성경적 가르침의 관계 단절"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이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베이비부머 세대는 거의 절반이 자신이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기 때문에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었다. 반면 X-세대는 26%, 밀레니얼 세대는 16%에 불과했다.

산업화 세대는 놀랍게도 90%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믿는 반면, 이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믿는 밀레니얼 세대는 절반도 안 된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43%는 부머 세대의 28%에 비해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신경 쓰지 않거나, 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44%는 사탄이 실제적이고 영향력 있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부머 세대는 64%가 그렇게 믿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전반적으로 젊은 미국인들이 이전의 두 세대보다 별자리 운세를 가이드로, 업보(Karma)를 생명의 원리로 받아들이고, 창조에 대한 진화를 받아들이고, 소유 재산을 경제적 불의를 조장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영적인 문제에서 55세 미만의 미국인은 성경을 불신하고 하나님이 사람들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경향이 훨씬 더 많다.

흥미롭게도, 대다수 미국인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부르는데, 밀레니엄 세대의 57%, 산업화 세대의 83%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부른다.

연구자들은 젊은 미국인,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믿음과 행동이 "단순한 인식을 넘어서 미국의 종교적 매개변수(parameters)를 재구성하려고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연구자들은 “사실 이러한 급진적인 영적 혁명은 하나님, 성경, 교회가 없는 새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세대를 창조했다"라고 썼다.

CRC 연구 책임자인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이 연구에 대해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국가의 중심적인 믿음과 생활 방식에 대한 극적인 변화를 굳혔다.”며, “그 결과는 교회를 포함한 핵심 기관과 삶에 대한 기본적인 방식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재정의되는 문화를 낳은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명제에 "강하게 동의"하는 10대와 청년은 2018년에는 25%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1%로 증가했다. 

갤럽이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Z 세대 성인 6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성소수자라고 말했는데, 이는 역사상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YFC(Youth for Christ)의 사장 | CEO인 제이콥 블랜드(Jacob Bland)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10대는 이전과는 다른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빛이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은 종종 어둠 속에 있을 때"라며, "예수님을 모델로 삼은 선함과 사랑을 보여 주면서, 그들이 전에는 생각해 본 적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젊은이들에게 소개하는 제자도에 헌신한다면, 많은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오늘날의 상황에 대해 새롭고 신선한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분명히 그렇게 하고 계신다"라고 블랜드는 덧붙였다.(기사 출처 - KC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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