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 한인정신건강협회(KAWA)가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Mental Health First Aid Training)'을 실시한다. 성도들이 겪고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관한 훈련을 목회자와 사모에게 제공한다.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 알코올/마약 중독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한인사회 내에도 종종 있다. 한인교회 내에서도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성도들이 있다고 주최측은 훈련 동기를 설명한다.

이 훈련은 2001년 호주에서 시작되어, 2008년 미국에 도입되었으며,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도 훈련을 받고 강력하게 권장했던 일반인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Mental Health First Aid Training)이다. 8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NATIONAL COUNCIL FOR BEHAVIORAL HEALTH에서 발급하는 수료증(Certificate)을 받게 된다. (https://www.mentalhealthfirstaid.org/about/)

훈련 강사는 김영옥 임상심리학 박사와 김혜노 중독 전문상담사(정신건강 응급처치 공인 강사)이다. 김영옥 상담가는 오엠국제 선교사(OM)로 인도와 시베리아 등에서 10년간 사역을 했으며, 풀러 신학교와 휘튼 대학교에서 가족치료학 석사와 임상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시카고에서 한인가정을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김혜노 상담가는 현재 일리노이 주 레이크 카운티에 위치한 한울 종합 복지관과 DUI & Adddiction Counseling Center에서 알코올, 약물, 도박 중독 개인 및 그룹 상담을 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김광섭 회장은 ”한인정신건강협회 회장 김영옥 박사의 지인이 시카고의 한인 사회와 교회를 위해 마스크 4만 장을 기부했다. 그 중 2만 장이 시카고 교회에 할당되었다. 원하는 교회는 필요한 만큼 샴버그침례교회에서 수령해 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목회자와 사모들을 위한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

* 훈련 날짜 및 시간: 6월 28일 (월요일), 9:00 AM - 5:00 PM (8시간)
* 훈련 장소: 추후 공지
* 훈련 인원: 30명 제한
* 훈련비: 수료증 발급비($50), 강의 무료(재능기부)
* 등록 마감: 6월 19일(토요일)
* 문의: info@kawachicago.org / president@kawachicago.org
* 등록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XriQVDEhi1Ek2rrbIyPt-QYsEzYENU43PLtpT3bmf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