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로교 장학재단 서기 김종대 장로 인터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미 한인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은 한인 장로교 장학재단 등의 장학금 수여 소식이다. 

이 장학재단의 서기로 섬기고 있는 김종대 장로는 6월 7일 크리스찬저널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장학재단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및 누적 장학금액 등 그간의 성과를 포함해서 장학생 선발 과정을 소개하였다.

다음은 김종대 장로와 일문일답 내용이다. 

- 장학재단의 설립 취지와 누적 장학기금 등을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미 장로교 장학재단(KAPSF)은 1994년 3월 28일, 한영 찬송가 위원회가 1992년 8월 해체하며 넘겨준 $20,993.17을 Seed Money 로 출발하였습니다. 재미 한인 장로교 교인으로서 재미 한인 교회와 재미 한인 공동체를 위해 강렬한 사명 의식과 열성으로 봉사하려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 필요성을 통감하여 설립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갖고 계신 김득렬 원로 목사님께서 한미 장로교 장학재단의 초대 회장을 맡으시어 시작되었습니다. 

본회 이사는 현재 23명으로 주거지는 제한이 없습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기 중반에 부회장을 선임하여 승계하는 제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장학 재단은 1994년부터 2020년까지 27년 동안 총 4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408,000을 장학금으로 지급하였습니다. 본 장학재단은 $21,000로 시작되었으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누리게 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고 놀라운 은혜로 2020년 12월 31일 현재 $145,849.85의 장학기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학생 선발 과정에 있어서 어느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시고,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어떻게 장학금을 수령하는지요?

“장학생 선발에 신앙 고백적 사명감과 장래 비전에 관한 본인의 진술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선발 과정은 매년 5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8월 첫 주에 모든 이사님들께 서류가 완비된 신청서류를 우송하여 심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8월 20일까지 서기에게 통보하면, 서기는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개인별 순위를 정한 결과를 8월 넷째 주 화요일에 회집되는 정기총회에 보고합니다. 

순위별 장학생이 확정되면, 본회 회계와 회장이 장학금 수표와 장학 증서를 선발된 학생에게 우편으로  8월 31일까지 발송하게 됩니다. 본인 수령 여부는 보내 주는 감사 편지와 수령자의 Endorse된 Deposit Check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많은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 하셨을 텐데요.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는지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간증을 담은 감사 편지를 보내 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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