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26일, 제13회 커피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가 ‘소망을 따르는 기쁨(Joy in Hop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24년만에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미주 지역뿐 아니라 14개국 180여 개 교회, 총 411명이 참석하였다.

‘데살로니가 전서’를 주제 본문으로 다양한 강사진이 20여 개의 강좌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에게는 59개의 소그룹으로 나뉜 성경 발견 학습 모임을 통해 체험하고 배우는 자리가 되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컨퍼런스의 첫 번째 열매는 평소 커피브레이크의 양육과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과 해외에서 물리적 거리와 국경을 넘어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이며, 시간 차이로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에게는 녹화 영상의 다시 보기가 제공되어, 시공을 뛰어 넘은 말씀 잔치가 되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열매는 전도와 양육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갖고 다른 지역과 국가에 있는 동역자들을 만나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되었다는 점이다. 소그룹의 성격상 사역에 참여해도 몇몇 사람만 만나게 되는데, 많은 지역과 국가에서 하늘나라의 확장에 쓰임 받는 비전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았다.
 
세 번째 열매는 커피브레이크 문화인 소통과 참여를 온라인 컨퍼런스에 반영하여 양육과 복음 전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점이다. 대부분의 온라인 행사는 강사가 강의하는 One Way 형태의 Webinar를 선택하는데, 이번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는 Zoom meeting을 통해 Live 방식으로 진행하여 400명이 넘는 인원 간에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은 59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컨퍼런스 기간 앞뒤로 4~5회씩 만나 말씀 안에서 교제하였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아마추어 봉사자들이 기획하고 조직하여, 모든 것이 멈춘 듯한 팬데믹 기간에 더 멀리 있는 더 많은 분들과 말씀과 복음을 나눌 인도자를 양육하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준비위원회는 전했다.

이어서 준비위원회는 "모든 것이 막힌 듯한 환경이었고, 기술적인 난관과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늘나라의 복음은 어떤 경우에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사역 51주년을 맞는 커피브레이크는 현재 20여 개국, 55여 개 교단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소그룹' 사역이다.

커피 브레이크 국제 컨퍼런스는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리고 소그룹 사역자들을 준비시키며, 서로를 격려하고 연결시켜, 가정과 공동체가 변화되고 하나 되게 하는 목적으로 열리며, 해마다 미국과 한국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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