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를 또 다른 예배 형태로 인식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가 릴리 재단(Lilly Foundation)이 후원하는‘Pathways for Tomorrow Initiative’의 프로젝트 참여 목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온라인 예배의 필요성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 공동준비 위원장인 김경준 교수(상담심리학과 디렉터)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팬데믹 기간 동안 75%가 매 주일 예배에 참여하였다고 응답하여 많은 성도가 온라인을 통해 주일예배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그러나 자녀들의 예배 참석과 관련해서는 62.8%가 매 주일 예배에 참여했다고 답하여 성인들보다는 저조한 예배 참여율을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향후 대면 예배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온라인 예배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70.2%가 응답하였다.”라며,“성도들이 대면 예배가 회복되더라도 10~30% 정도는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라고 보고했다.
김 교수는“이번 조사는 편의 추출 방식의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미주 한인 교계의 의견을 전부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으나, 기초 통계자료로 사용할 만큼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총 306명 중 성실히 응답한 299명의 데이터를 기초 자료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