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여정은 영적 낯설음을 향한 여정이다. 낯익은 땅의 삶을 놓고 이제 하늘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본토, 친척 , 아비 집을 떠난 아브라함의 여정은 영적으로 보면 하늘 가나안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히 11:8-10).

익숙한 곳은 경험을 통해 가게 된다. 그래서 별로 불안하지 않다. 그러나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을 갈 때는 긴장하게 된다. 네비게이션은 필수이다. 가면서도 이 길이 바로 가고 있는 길인지 아닌지, 도착하기까지 좌불안석이다.

믿음의 여정을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하늘 천국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고 익숙하지 않은 낯선 곳이다.

낯선 곳을 가야 하므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네비게이션인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갈 뿐이다. 한 걸음의 불안을  느끼며, 낯익음을 뒤로 하고, 새로운 믿음의 설렘으로  우리가 가는 낯선 그곳이 하늘 천성이므로......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