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의료비뿐만 아니라 장례 위로금까지 지원해

로고스선교회에서 운영하는  CMM기독의료상조회(이하 CMM)가 1999년에 가입한 회원에게 생존 시 발생한 의료비부터 회원 사망에 따른 장례 위로금까지 모두 지원하여 미주 크리스천 한인 사회의 동반자로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일반적인 의료 보험은 회원 사망 시 어떠한 보상도 없으며, 장례 상조회에서는 의료비에 대한 지원은 고사하고 최근 상조회라는 이름의 한인 단체가 재정상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한 것에 비추어 볼 때, CMM은 생사에 걸친 모든 의료비와 장례 위로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로고스선교회는 회원 가운데 자해가 아닌 질환 혹은 사고로 인한 사망 시 2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한 분에게 장례 위로금(Sympathy Share)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월평균 회비의 100배를, 가입 기간이 2년 미만이면 $500을 유가족에게 위로금으로 보낸다.

뉴욕에 거주하였던 L 회원은 1996년 CMM이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99년 7월에 부부가 함께 가입하여 근 22년 동안 총 551건의 의료비 $11,338,040의 bill을 신청하였다. 이에 대해 CMM은 회원의 할인 및 메디케어로 커버 후 남은 의료비를 가이드라인에 따라 $157,293을 나누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안타깝게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오랜 신장 투석 끝에 심장 마비로 주님의 품에 안긴 회원의 유가족에게 장례 위로금 $12,722을 보냈다. 

회원은 고인이 되었지만, 마지막까지 치료받은 의료비 bill이 남아 있어서 자녀들이 이에 대해 신청하면 남은 의료 비용도 나누게 될 예정이다. CMM이 명실공히 미주 크리스천 한인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가 되어 준 것이다. 

의료비 상담을 했던 CMM 사역자는 회원을 기억하며“오랜 시간 동안 회원으로 있으면서 CMM에 의료비를 신청할 때마다 자주 연락하여 기독의료상조회가 너무 좋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하면서, 회원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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