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린도전서 2장 12, 16절)

세상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배설물로 여겼던 바울,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옥에 갇힘과 수없이 매맞으며 죽을 뻔했던 것,
태장으로 맞고 죽기까지 돌에 맞으면서
그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했으니
주께 받은 사명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총독 베스도에게 천국 비밀을 말하자
“네가 미쳤다 네 많은 학문이 미치게 했다”라며
정신 이상자로 여긴 것처럼
세상은 주의 사역을 미친 짓으로 보리이다.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약속된 보장도 없어
현세에서조차 비천한지라
마치 착취하여 챙기려는 자같이 보일지라도
주의 말씀은 진실하며 참되나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세상이 비웃고 이웃이 조롱할지라도
맡기신 주님의 사역은 구원을 성취하리니
노아의 때와 같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 셈하실 날이 있으리이다.
그날에는 빈손으로 가리니
미련도 아쉬움도 없이 남긴 달란트는 
주의 일을 위해 쓰게 하리이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소유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리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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